<관찰>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욥기3:25)

<해석>

일어날까 두려워한 그 일이 일어났다

<느낌>

욥은 부유한 자였다

자녀들도 많이 두었고 재산도 많았다

가진 것만 부유한 것이 아니라 그의 인품 또한 훌륭하다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며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고 했다

하나님도 자랑하고 싶을 만큼 그는 괜찮은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고난이 찾아왔을 때 그의 반응이다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임하였다”

그의 무의식 세계에서는 불행이 찾아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는 얘기다

사람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욥에게서 배운다

부, 학식, 능력, 인품 모두 갖추었다 해도 완벽한 인생이 아니다

여전히 나쁜 일이 일어날까 두려워하는 것이 인생인 것이다

나도 욥처럼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고난을 두려워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 일이 경제적인 어려움일수도, 건강의 문제일수도, 자녀들의 문제일수도 있다

또 내 문제가 아니어도 가족의 아픔일 수도 있다

아니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고난이 아니라 매일 매일 만나는 지금의

해결해야 할 문제들 앞에서 내 마음은 어떠해야할까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주님!

오늘은 온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 하나님께 칭찬받은 욥이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신세한탄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욥의 고통이 처절합니다

이런 고통 중에 견딜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이 모든 일에 개입하시고

허락하셨다는 믿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길 밖에 없음을

그리고 그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심을 믿는 믿음 밖에 없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모든 고통의 끝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게 되고

내가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가 있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오늘도 되어지는 모든 일 속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고

주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맺길 원합니다

<적용>

로마서8:37-39절 암송

“신실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