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해석>

믿음이 없는 자들의 간구

느낌>

부자로 살다가 음부에 간 사람이 끝까지

자신의 방법대로 구원을 요구하는 모습이다.

자신이 게을러서 멸시하고, 더러워서 무시했던 나사로가

지옥과 천국의 이 생생함을 자기 친척들에게 가서 전해줬으면 하고

간구하지만 예수님은 세상의 구원을 위해 이미 수없이 선지자들을

보냈었고 목이 곧은 너희가 듣지 않음으로 내가 직접 왔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눈에 보이지 않거나 경험이 없는 일에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을 내놓지 않는다.

찬양 가사의 '때론 잘못도 하고' 라는 찬양 가사를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설명하며

인간의 불완전함과 악함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했다.

"사람들은 때론 잘못하는 것이 아니고 항상 잘못한다.

어리면 서툴어서 잘못하고

장성하면 잘못된 습관 때문에 잘못한다."

결국 사람은 잘못된 일에 맺혀 살다가 가는 인생이란 뜻이었는데

입으로 얘기하면서 내가 다 신통해서

이것은 내가 하는 말이 아니다.. 생각했었다.

나이가 들면서 드는 생각은 갈수록 고집에 세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게 되는 잘못된 내 모습이 보인다는 것이다.

나의 경험이 먼저이고, 지식이 먼저이고,

주변 사람들이 먼저이고,그 다음에 일이 다 망쳐져서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을 때

그때에서야 하나님 앞에 그 일을 토로하러 나간다.

언제나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 앞에 아뢸 지혜로움으로

살 수 있을까 하지만 그 날은 오지 않을 것 같다.

요즘도 역시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그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팔자타령이 먼저 나오기 때문이니 말이다.

그러니 부자는 예수님께서 모세와 선지자의 권면을 들으면 된다 하시는데도

그저 지옥에서 죽지 못해 살면서도 자신의 의지대로,

나사로가 말하면 믿을 것 같으니 그를 통해서,

자신이 살아온 방법이 틀려서 지옥에 갔음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대로 자기식구들의 구원을

간구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또 내가 고집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언젠가는 쏟을 줄 알면서 꼭 차 한잔을 침대 위에 놓고 큐티를 한다.

잘못된 것을 알지만 고치기는 싫은 것이다.

이렇게 사소한 것 하나도 고치기 싫어하는 내가

무슨 준비하는 자로서 삶을 산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주님,

태풍이 온다 소리를 듣고,

TV에서 외출을 자제하고 뭐는 어떻게 뭐는 어떻게..라며

위험을 대비하라고 하는데도, 위험한것은 알지만

그것이 나와는 상관 없는듯이 대비하지 않습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이 오늘일지 혹은 내일일지

모르지만 언제나 지금이 마지막인 것 처럼 여기고

오늘을 성실히 살게 하옵소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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