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해석>

내게 온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느낌>

교회에 나오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권면할 때에

사람에 따라 여러가지 반응들을 보인다.

그 중에서 '내가 교회는 나가야 하는데,

복잡한 일이 마무리 되는대로 나가겠다'..라던지

혹은' 내가 아직 담배도 안 끊고 죄가 많아서'..라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때 내가 답하는 말은 '교회에 나오라고 했지 누가 목사되라고 했는가'...이다.

사람들은 믿는 것도 자신의 의지대로 되는 것 처럼 착각하지만

그러나 갈 수록 드는 생각은

내가 선택해서 하나님 믿은 줄 알았지만 그것이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나를 택해 구분하셨다는 사실이

점점 확실해 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게 온 기회를 차차,,라고 말하며

뒤로 넘겨 버린다면 이를 갈며 후회할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닫힌 문은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문의 잠금장치는 안에 있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도 차차..라고 말하며 뒤로 미룬 것이 있는가?

교회 다니는 사람들, 정작 교회에 미쳐서

집안 살림 엉망이라고 흉보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그런 사람이다.

바른 신앙인이라면 안과 밖이 똑같아야 하는 것 아닌가

요즘에는 반찬이나 먹을거리가 마땅치 않으면

먼저 드는 생각이 뭐 시켜 먹을 거 없나,,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버리는 재활용 쓰레기를 볼 때마다 죄스런 생각이 든다.

뭐 그리 사들인 것이 많은지 마치 버리려고 사는 것 아닌가 싶다.

주님, 마음에서 울리는 양심의 소리가 들릴 때

무시하고 지나버린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무심코 흘린 지혜의 부름에 모른 척 무시한 때도 많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주님께서 주신 회개의 기회였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불안합니다.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문 앞에서 울 사람이

어쩌면 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합니다.

미세한 주님의 음성에 반응하도록

항상 깨어 답할 수 있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주님은 자비하시며 긍휼이 많으신 분,

날마다 결단만 하고 결행할 힘이 없습니다.

나는 할 수 없사오니, 주님, 날 새롭게 히옵소서

적용>

청로대 할머니 한 번 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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