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눅12:8,9

 

해석>

가는 정, 오는 정

 

느낌>

사람의 사귐에 있어서 누가 나를 알고 인정해 준다 생각하면

힘이 난다. 그뿐아니라 더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은 사람들의 기본 욕구이다.

사람에게 있는 인정의 욕구로 인해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발전의 토대가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좌절을 느껴 포기하기도 하는 것이 사람이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어떤가?

하나님은 나를 미리 아시고 정하시고 부르시고

자격 없는 나를 의롭다 인정해 주셨다

그렇다면 나는..

나는 나 하고 싶은대로 일단 해 보고

일을 그르친 다음 그 때 아뢴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처사이다.

무슨 일이 생기면 혼자 고민하다가

기도 조금 해 보고 그래도 불안하면

그리고 사람에게 물어 본다.

그것은 어쩌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 일부러 외면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분명 나 하고 싶은 대로 놔두시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면 죽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주님 오실 때 다 드러난다는 것이다.

내가 헤아리는 그것으로 나를 헤아리실 분이

나의 죄도 헤아리고 나의 선도 헤아리실 것이다.

그런데 그때 나를 모른 체 하실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빛 가운데 드러난 나의 모든 것

생각만 해도 진땀이 난다.

천년 만년 살 것 처럼 세상의 주권이 나에게 있는 것 처럼 산다,

덥다 하시는 어머니 말씀을 듣고도

전기세 생각하며 모른 체 했고

혹시 내게 손 내밀까봐

어려운 사람의 형편도 모른 체 했다.

내 기분 상하는 것이 너무 크고 싫어서 아픈 사람에게

모질게 대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예수님 말씀하셨는데

나는 편협하고 공평하지 않고 고집도 세다.

그러나 사람도 모르고 그 누구도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신다. 내가 얼마나 나쁘게 처신했는지..

오 주여

어찌하오리까

주님을 자랑하고 주님을 세상 가운데에서 나타내야 하는

제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앞에 섰을 때 감히 두려워 숨도 못쉴 상황이 곧 올텐데

만군의 주이신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돈과 명예, 사람의 이목을 무서워합니다.

아버지를 무서워하지 않고

아버지가 허락하신 것들을 무서워하니

이 미련함과 악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다시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지만

저의 믿음 없음이 또 죄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의리라도 있어야 한다고..

하물며 폭력배들도 의리로 죽기도 하고 감옥도 갑니다.

제겐 그 알량한 의리도 없는듯 하오니 어찌하오리까

저는 할 수 없사오니

주님, 나를 붙잡고 가소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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