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와 제단에 가까이 갈 때에 씻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출애굽기40:32)

<해석>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이루다

<느낌>

브살렐,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자들이 성막과 그 기구들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한 대로 잘 만들었다

세계최고의 장인들인데 자기의 아이디어대로 만들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까

만약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면 자기의 아이디어보다

하나님께서 만들라고 하신 대로 만드는 것이 가장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메주는 콩으로 만든다

그런데 하나님이 메주는 팥으로 만드는 것이니 팥을 사오라고 하면

난 어떻게 할까?

1번. 아~ 이제 팥으로도 메주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하나님이 전수 해 주시려

나보다 하며 기쁘게 팥을 사러 간다

2번. 메주를 콩으로 쑤는 줄 몰랐기에 아무 부담 없이 팥을 사러 간다

3번. 아이구 하나님도 참!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시네

       그래도 하나님이 시키시니 사러 간다

4번. 끝까지 메주는 콩으로 만드는 것이라 하나님을 설득시키려 애쓴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순종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1번이 아닐까

내 생각이 너무나 옳으니 도저히 굽힐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아직도 나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게 아니다

하나님! 이것만은 제가 옳으니 그냥 제 말 좀 들어 주세요

그러한 생각이 순종을 못하게 만든다

주님!

콩으로 메주를 쑤는 줄을 몰라서 순종하기가 쉬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는 내 생각이 확고하기에

팥을 사오라는 명령에 순종할 수 없을 때가 있고

혹 명령에 순종하나 온전치 못한 마음을 품을 때가 있지는 않은지

내 마음을 돌아봅니다

주님을 깊이 사랑하기에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기에

주님께로만 향하는 나의 순종이 있기를 갈망합니다

<적용>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그것!

주님 앞에 기도로 내려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