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그들이 또 순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도장을 새김같이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기고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전면에 달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출 39:30,31

 

해석>

거룩한 결의를 이마에 달았다

 

느낌>

예전에 주홍글씨라는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정절을 지키지 못한 여인의 이마에 낙인을 찍어서

평생을 얼굴들고 다닐 수 없게 만드는

지독한 형벌의 내용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오늘 제사장은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거룩한 낙인을 받았다.

관을 쓴 이마 부분에

마치 데모하는 사람들이 머리에 띠를 두르고 결의를 다지듯이

'여호와께 성결' 이라고 새긴 패를 관 전면에 달아야 한다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부르시고 세우셨다는 증거를 달고

옷을 입고 관을 쓰고 제사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달랐을 것이다.

또 제사장이 지성소앞 대속 제사의 자리로 나갈 때

이마에 붙은 '여호와께 성결'의 금패를

온 백성이 보고 중보하며 경외심을 갖게 하는

각성의 효과가 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마에 단호한 의지를 달았다.

제사의 자리에 나아간다. 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도

순서가 따로 있어서 매번 같은 사람이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누가 들어가든 이마에 붙은 의지는 같다.

'여호와께 성결'한 제사장 누구 누구,

 

어떤 사람들은 '절에 다니는 것 보다

교회에 다니는 것이 훨씬 쉽다고'한다.

산에 오르지도 않고 벌 서듯 정해 놓고 절을 하지도 않는다.

그저 교회에 오기만 하면 된다.어떤 차림이든 어떤 사람이든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든

그저 예배의 자리에 나오는 것은 환영받는다.

그런데 꼭 알아야 할 것은 내가 그 자리에 나오기까지..

택한 나라, 왕같은 제사장의 신분으로 승격해 주시기 까지..

십자가의 사랑이 있었다는 것이다.

십자가 사랑,

그것을 알기까지엔 참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의 수고가 있어야 한다

또한 믿음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많은 소망이 인내되어야 한다.

이마에 단호한 의지를 붙이고 사랑의 수고를 해야 한다

믿고 지켜낸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인내하며 끝까지 소망의 주를

바라보아야 한다. 쉽지만 결코 쉽지 않은 그 길에

주님이 동행하고 계신다 말씀하신다

주님,

빛된 옷으로 덧입혀 주셨지만

수시로 나의 나됨으로 인하여 내 안의 더러움이 드러나려 할 때

나는 여호와께 성결한 자인가 되묻게 하시고

겸손하게 하옵소서.또 다시 주님 앞에 무릎 꿇게 하옵소서

 

적용>

옷차림 단정하게 하고 예배하기

중보기도 시간 지키기

심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