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해석>

네 종류의 향을 같은 양으로 섞어 소금을 넣어

거룩한 향을 만든다.

 

느낌>

소합향은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므로 치료제로도 쓰인다.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이것을 몰약이라고 해석했고

나감향은 지중해에 사는 조개의 껍질에서 채취한 향이며

풍자향은 미나리과 식물로

줄기하단부를 잘라 나오는 진액으로 만드는 향이다.

유향은 유향나무에서 추출한 수액을 말린 것으로

감초처럼 쓰이는 해독제이다.

 

이 향들을 똑같은 양으로 섞어 하나님께 올려드릴 향을 만든다.

그 중에 어느 것이 부족하거나 많은 것이 아니라

동량으로 만든다, 또 그렇게 만든 향에 소금을 넣고

다른 용도로 쓰면 안된다고 하신다.

 

또 각각의 향에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으시다고 한다,

소합향은 햇빛을 받으면 나무에 상처를 내지않아도

저절로 진액이 나온다고 한다. 그것은 억지로 하는 기도가 아닌

자원의 기도를 말하며,섭조개껍질을 갈아 만든 나감향은

단단한 껍질이 가루로 부서지듯

자아를 깨고 부수는 회개의 기도를 말하며,

풍자향은 페르시아수지로 소독제로서 우리 안에 죄악의 독소를

제거하는 의미를 부여한다.

유향은 프랑킨센스라고 하며 악취를 제거하려고

시신에 바르는 것으로 우리의 죄악때문에

심령이 썩는 것을 기도로 막는 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 네 종류의 향을 같은 양으로 섞고

변하지 않도록 소금까지 넣는다.

 

제사장이 기도하기 전에 이 향을 하나님께 올리고 기도한다..

정말 하나님은 세세하시고 완전하시다.

요한계시록5:8에는 하나님께 올려지는 향을 성도들의 기도라 했다.

이렇게 하나님이 정해준 법으로 기도하면

응답되지 않는 기도가 없을 듯하다.

 

어떻게 나같이 더러운 사람을 어루만지시며

이토록 사랑하시나.. 눈물의 감사 기도를 올리며,

단단한 조개껍질같은 나를 잘게 부숴 회개하며 ,

온갖 부정적인 그림자들을 몰아내고 순전한 마음으로

향기로운 제물이 되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

주님의 자녀가 땅에서 합하여 한 마음으로 구하는 것

그것을 하나님이 향기로운 향으로 받으신다는 것이다.

 

그렇게 살고 있는가?

아니,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그렇게 살려고 방향을 정했는가?

향기로운 향으로 자랑하거나 다른 향을 첨가하지 않았는가?

하나님께 올릴 향을 자신에게 바르고

그 향에 취해 마비된 채 살지 않는가?

 

아침마다 과일을 갈아 식구대로 마시게 한다.

음식마다 서로 어울리는 것이 있듯이 과일도 그렇다.

키위와 바나나와 꿀을 섞어 갈다가 집에 건자두가 도무지

없어지지 않아 같이 섞어 갈았다.

아무도 먹으려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 올릴 향도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만 하고 주님의 것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면

되는데 나는 자꾸 내 생각을 첨가하려 한다.

내 방법도, 내 경험도, 내 지식도...그리고 그 일의 결과를 놓고

'내가' 라는 말을 많이 쓰곤 했다.

칭찬받고 싶거나, 혹은 나의 선행이 들켜지기 바라고

내가 그러라고 했어, 내가 생각해 냈어,내가 줬어

내가, 내가, 내가... 그런 것들이 바로 하나님께 올릴 아름다운 향을

가로채는 것들이었다.

주님,

입으로는 하나님 흠향하여 주옵소서 기도하면서

내가 먼저 그 향을 맡고 나도 한 번 그 향을 발라보고

예수님도 아니면서 몰약과 유향과 향기로운 제물을 가로채왔던

제가 보입니다.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날마다 아침에 하늘을 의지하고

날마다 저녁에 다시 나를 돌아보며

내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를 의지하여

들레지 않고,서두르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눈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살게 하옵소서

근근히 연명할지라도 내 힘으로 하지 않게 하옵소서

완전하신 주여,

주님의 손에 익숙한 연장으로 겸손히 살게 하옵소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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