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5.31.QT
“ 하나님 앞에서 늘 성결하십시오 (출애굽기28:31-28:43) ”
1.관찰: 출애굽기 28:42
또 그들을 위하여 베로 속바지를 만들어
허리에서부터 두 넓적다리까지 이르게 하여 하체를 가리게 하라.
2.해석:
보이지 않는 옷까지도
하나님의 명령대로 성결하게 입기를 원하신다.
제사장은 일상적인 작은 일에서도 성결해야 한다.
3.느낌(묵상):
나의 하나님 아버지는 정말로 꼼꼼하시고 세심하시다.
믿음이 없을 때 나는...
정말 최고로 예쁜 청바지를 입고 예배드리러 나갔다.
그런데 외할머니, 아버지, 엄마 온 가족
모두 눈이 휘둥그레 위, 아래를 훑어보시며..
...어찌....그런... 쯧쯧쯧...
남이 볼까 가족들이 나를 창피해 하셨다.
왜냐하면...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나갔기 때문이다.
어찌 그뿐이랴.. 옷을 좋아하고 멋 내는 것을 좋아한 나는
나름~ 멋진 옷을 입고 예배드리러 나가고는 했는데...
옷을 좋아하고 패션에 민감하여서....
결국, 패션도시인 명동에서 의류사업을 하던 나는 당연한건데..
ㅠㅠ
또한, 주님께 나름.
예쁘게 하고 예배드리러 나간건데...
그래서 기분이 나빠 그 후로 예배를 잘 드리러 나가지 않았다.
그 후, 어느 해에...어느 예쁜 청년이
등 뒤가 다 드러나는 옷을 입고 교회에 나왔더니..
이구동성 뒤에서 사람들이 수군댄다.
누가 가서 그런 옷을 입고 나오지 말라고 얘기를 해야 된다느니..
이러쿵.... 저러쿵....
내가 젊었을 때 생각이 나서 혼자 배시시 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청년이 예배드리러 나왔으니 예전의 나보다 낫다며
참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꼼꼼쟁이,
세심쟁이 나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속옷꺼정..
배려를 하시며 일일이 설명해 주시고 계신다.
그 후로는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말씀처럼...
말씀으로 믿음이 조금씩 생기며..
늘~ 주일을 맞이하시며 준비하시던 외할머니의 모습이 생각나.
낼 주일예배는 무슨 말씀을 내게 주실까?
성경본문도 찾아보고, 설교노트도 챙기며
헌금도 깨끗한 지폐로 챙기고
깨끗한 옷을 챙기며
구역식구들, 새싹부 친구들에게 주일성수 출석하라며
문자 메시지와 전화심방으로 독려하며,
새생명 태신자도 확인하며,
되도록 일찍 자고, 깨끗이 목욕도 하고....
오늘 나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배드릴 때에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나아와 하며,
예배준비와 작은 부분까지 민감하게 알게 하시며 깨닫게 하신다.
참으로 두루두루 살피게 하시며 깨닫게 하시는 주님
참 감사합니다.
날마다 말씀으로 깨어서 주님께 제 몸과 마음을
일상적인 작고, 소소한 부분까지 민감하게 하시옵소서.
저는 부족하고 연약하오니 힘과 능력을 주시옵소서.
성령충만으로 덧 입혀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진정한 예배자가 되기 위해
삶의 모든 영역이 순결하고 깨끗한지
늘 돌아보는 마음을 갖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거룩함에 대한 민감함을 주셔서
작은 부분까지 성결함을 지키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적용: 깨끗한 옷 입고 심방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