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5.24.QT
“ 성소,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 (출애굽기25:1-25:22) ”
1.관찰: 출애굽기 25: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2.해석: 하나님은 오직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자원해서 가지고 오는 예물만 받으라고 명령하신다.
3.느낌(묵상):
책에서 읽은 내용이 생각났다.
어느 선교사 사모님이 밝은 빛 가운데
항아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주님께 그 항아리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여쭤 보았다.
“그 항아리 안에는 네가 평생 동안
나를 위해 불렀던 찬양이 담겨 있단다.”
사모님은 성악 전공한 분이라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니며
특송과 찬양대 찬양을 드렸고, 독창한 적도 많았기에
항아리에 찬양이 가득 담겨 있으리라 자신만만했다.
그런데 항아리 안은
겨우 바닥을 채운 정도의 작은 물이 들어 있었다.
사모님는 깜짝 놀라 주님께 여쭤 보았다.
“이것이 정말 내가 부른 찬양이 맞나요?
잘못된 건 아니죠?그동안 내가 부른 찬양이 얼만데요...”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항아리에는 네가 오직 나만을 위해 부른 것만 담았단다.”
주님은 온전치 못한 영광을 절대로 받지 않으신다.
혹,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순간에..
나 자신도 영광 받기를 바랄 때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나의 것과 주님의 것이 섞여 있다면..
그것을 어찌 주님이 기쁘시게 받으실 수 있겠는가..
작년 년말에 교회학교 쌤을 그만 두려고 했다.
교회학교 친구들을 섬길 때
몸이 아프고, 체력이 딸리고,
가슴의 열정이 식고, 첫 사랑이 바닥나
그 사랑스럽던 친구들이 무겁고 귀찮은 짐으로 다가와
너무 힘도 들어 그만두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했다.
나의 생각으로는 10년을 섬겼으니 이만하면 되었고,
사랑이 없는 섬김은 할 수 없다 생각했다.
그러나 담임목사님께서는
그래도 해야 한다 하셔서 억지로 순종을 했지만...
여러 가지 훈련을 받으며
말씀으로 치유를 받아 다시 열정을 찾아가지만...
나는 기쁜 마음으로
주님께 모든 것을 바치며 드리고 있는가?
오늘 나에게 주신 QT 말씀은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님께 바치는 것을 자율에 맡기지 않고
명령하라고 하셨으며
그 명령에 기쁨으로 바치는 자의 것을 받으라고 하신다.
내 방식대로 헌신이나 헌금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또한 기쁨으로...
내 몸도 마음도 물질도 모두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원하심을...
하나님 아버지 이 불쌍한 여종을 긍휼히 여기시어
제 속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여 주시고
제 속을 견고한 심령으로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앞에서 저를 쫓아내지 마시며,
주님의 성령을 저에게서 거두어 가지 마옵소서.
주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기쁨을 제게 회복시켜 주시고,
제가 지탱할 수 있도록
제게 기쁜 마음으로 자발적인 마음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의 몸, 저의 마음,
제가 가진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거하실 성소를
저의 헌신을 통해 만들어 감을 믿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겠습니다.
저의 마음에서부터 기쁨으로 시작하여
몸과 물질을 기쁨과 감격 속에 드리겠습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오늘도 무엇을 기쁨으로 드릴지 생각하오니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이외의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날마다 소중한 것을
주님께 내 드리는 예배의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디모데전서 1: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아멘.
4.적용: 거울보고 활짝 웃는 연습하기.
하루종일 ‘감사합니다’ 주님께 감사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