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눅4:28)

해석
예수님이 고향 나사렛회당에서
선포하셨다. 자신은 가난한 자와
포로된 자, 눈먼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보게 하시며,그들을 자유롭게 하며,
은혜의 해를 전파하러 오셨으며(눅4:18)
또한 엘리야가 많은 과부들 중
그 중 시돈의 사렙다과부를 위해 보냄 받은 것과
엘리사 역시 그 많은 나병환자 중
나아만장군을 위해 보냄 받았다는 것을
말씀하셨다.
회당에 있는 사람들은 크게 화를 냈다.

느낌
회당에 모였다면, 그 사람들은
믿음생활 잘하는 사람들 아닌가..
그들이 왜 화를 내는지
알것 같다.
그들은 신앙이 아니라
종교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율법을 지킨다며 율법으로 판단하고
율법으로 저주하며 또 다른
알수 없는 율법의 조문들을
만들어 스스로 옭아매며 그것을
믿음이라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 만일 어제
수요예배 드리는 내게 오셔서
너는 틀렸다 말씀하시며,
교회 안 온 노숙자나 또는 그동안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동정하며,
불쌍하게 여기던 그 무엇이 오히려
맞는 것이라 한다면
나도 화를 내지 않겠는가...
그러면 나는 '주님은 그 사람들이 좋으면
그 사람들한테 가시지
왜 나한테 와서 그러세요'
떠들지 않겠는가..
주님..
그 중요한 순간에
먼저 믿었으면 제대로 믿어야 한다고,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찾아와 주신 것,
그것을 기억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를 책망하는 것 조차
주님의 사랑인 것을 그때는 모르지만
울며 불며 억지로의 순종이라도
제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맞다고 끝까지 우기는 어리석음을
속히 버리는 지혜를 제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둔하고 고집 센 저로
고개만 숙이면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에 서둘러서 좋은 것은
회개밖에 없음을 다시 기억합니다.
LTE보다 더 빠르게 엎드려 자백합니다.
주께서 주신 율법을 완전히 지켜낼 수 있다는
착각을 버리게 하시고
오직 사랑으로 완성하신
주의 법이 제게 녹아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아랫집에서 올라와 항의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것이
싫은 소리 듣기 싫은 저인지라
심장이 떨립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괴롭다면 괴로움을 덜도록
어떻게라도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지요
그러나 주여
제게는 그런 사랑도 없을 뿐 아니라
또한 아닌 것을 그렇지 않다
말할 담대함은 더욱 없습니다.
그래서 괴롭습니다.
모든 괴로움 주님이 가져가시고
주님의 평안을 주시옵소서

적용
할수있는대로 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