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출애굽기4:10)

<해석>

하나님의 부르심에 언변이 능하지 못한 것을 핑계대며 주저하는 모세

<느낌>

하나님이 부르시는 데 모세는 자신의 부족함을 들어 주저하고 있다

지도자라면 말의 능력이 전부는 아니라 할지라도 조금이라도 언변이 되야

그 그룹에 속한 자들을 이끌 수 있는 것이니 모세의 주저함도 일리가 있어
 
보이는데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고 하신다

그러한 능력은 당신께 있음을 말씀하고 계신다

모세가 할 일은 순종이지 능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이 주어질 때 나는 어떤 변명을 하는가 생각해 보았다

내겐 주어진 일을 해 낼만한 달란트를 하나님이 주시지 않았다고

그러니까 내겐 그런 능력이 없다고 변명한다

책임자로서 잘 감당하지 못할 때 그 공동체가 겪어야 할 어려움 때문에

미리 겁먹고 책임지고 싶지 않은 부분이 많은 경우도 있다

그것이 거짓은 아니지만 하나님 앞에서 옳은 태도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순종할 때 능력을 주신다

돌아보면 순종해서 얻은 삶의 진보가 참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등학교 시절 합창대회때 얼마나 노래를 못했으면

반 전체가 나가는 대회에서 탈락을 시키는가 말이다

그럼에도 나는 찬양대에 서라는 말씀에 순종했고

그 말씀에 순종해 얻은 유익을 나는 누리고 있다

손재주가 얼마나 없는 나인데 자르고 오리고 붙이고 색칠하고 다 했다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일들이 내게는 무척 어려운 일이었지만

순종함으로 받은 훈련이 나를 성장시켰다고 감히 나는 말한다

하나님 앞에는 순종함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임을 오늘도 깨닫는다

주님!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라”

아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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