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시40:8)

해석)
하나님의 뜻 행하기를 즐거이 하자.

느낌)
오늘 하나님은 나에게 말씀을 마음 가운데 두고, 주님의 뜻 행하기를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신다.

어제 친구를 만나고 이야기하다 보니 앞으로 내 앞 길이 막막하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 없이도 아무 걱정 없이 떵떵거리고 사는 것이 억울하면서 부럽기도 하고.. 참 복잡한 심정이었다.
쉴새없이 남들과 나의 처지를 비교하며 낙심하는 마음이 들었다. 결국 친구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펑펑 울고, 밤새 한숨도 못잤다.
열등감과 비참한 마음, 억울하고 두려운 마음에 집중하며 잠들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보고 왠지 모를 힘이 난다.
이번주 내내 우울하고 낙심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한 주간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이 동일하고 오늘 또한 동일한 말씀을 주셨다.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며 지금 이 길을 걷는 것.. 그것이 지금 나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먹고 살 걱정에 두려워하는 나에게 오늘 또 다른 말씀을 기억하게 하셨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아멘. 내 먹고 살 일을 걱정하며 불안해 하는 모습이 비그리스도인과 다를 점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여전히 같은 문제로 한 주 내내 골골거리며 우울해하는 나에게 성실하게 따스하게 동일한 말씀을 주시며, 말씀으로 힘이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내일이면 진흥원에서의 일도 마무리가 되지만, 그 이후의 나의 행보에 대해 두렵고 불안한 마음보다 기쁘고 기대된다. 앞으로 취업 전에 새벽을 깨워 하루 중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자 한다.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먹고 살 일 걱정보다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하루를 살아내길 원한다.

적용)
직장에서 선생님들이 부탁하는 것 웃으면서 도와드리고, 대답 잘하기.
성경3장 읽기(행 6-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