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롬14:8)

해석
우리가 살고 죽는 모든 것은
주님을 위한 일이어야 한다.

느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의 안위를 위해 산 것 같다.
말씀을 이리 저리 둘러봐도 정말
내가 초라해질까..나를 몰라줄까..
내 것 빼앗길까..내 안위를 위해 산 것 같다.
혹 먹든지 마시든지 주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칭찬받을 일이 있다면
정말로 잘 포장된 것으로
내 위선의 끝을 보여준 것일 뿐이다.
주님
세상의 소리에만 스탠바이 중이고
세상의 소리를 주님의 음성인양
단정짓고 나니 너무 절망스럽습니다.
죽기 전에 하나 씩 정리를 해야한다며
요즘 당신의 짐들을 정리하는
어머니 모습을 보며
30년 시집살이가 몽땅 부인 받는 것 같아
저 조차 소망이 없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내게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구나
그렇다면 나는 대체 무엇을 위해 산 것인가
낙심이 듭니다. 그러나
이것도 저의 교만 아닐까요
주님이 의롭다 하셨는데
'아니요 제 의를 위해 아직 제가 할 일이
조금 남았으니 그때 의롭게 되겠습니다.'
하는 그런 식의 교만이라면 그것은
더욱 큰 일입니다.
혹 내 안위를 위해 살았던들
주님이 미리 아시고 고치신 것인데
주의 소망마저 놓치면
저는 정말 가망없는 신앙입니다.
주님..
내게서는 소망이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소망의 주님이
저를 붙잡으시니 제게도 빛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을 바랍니다
저를 어둠으로 몰고가는 주도권을 다시
주님께 내어 놓습니다.
저를 몰고 가시옵소서
그 끝에 두 팔 벌려 안으시는 주님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그 주님을
어머니도 보게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바울을 통하여 말씀하셨사오니
나락에서 건지시는 주님의 구원을
간절히 바라고 바라옵나이다.

적용
주님을 위해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기
주님이 나를 위해 하신 일들 기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