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롬 1:22

 

해석>

하나님의 지혜가 아닌 것은 다 어리석은 것이다.

 

느낌>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라는 말씀이

어찌 꼭 나를 집어 지칭하는 듯 느껴진다.

말씀 묵상을 하며 깨달았으면 깨달은 바 대로 살아야 한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이고 믿음이 있는 자이다.

지난 한 해 큐티하면서 적용의 항목들을 돌아보고

지킨 것은 O,지키지못한 것은 X

지켰어도 흡족하지 않은 것은 세모 표시를 해보았다.

잘 지켜진 것은 사람들과의 관계적용이었고,

세모는 나와의 약속이었고

X는 새벽기도지키기와 같은 하나님과 한 약속이었다.

한 해 신앙의 적나라한 결론이었다.

그렇게 해 놓고 보니 새해를 맞이할 수 가 없다.

하나님과 한 약속보다 사람약속을 더 소중하게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새 아침을 허락하시고

나를 진멸치 않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보다

오히려 깨달아진 경건의 말씀으로 나의 호기심과 만족의 재료를 삼아서

아는 척하고 가르치고,그 지식으로 판단하고 화내며,

낙심하고, 절망했던 일들을 생각하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의 말씀은

하나님의 의가 내게 없는 것 같아 속이 상하다.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르는 믿음은

제 잘난 믿음이니 창피할 따름이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은 어디로 갔는지

공장에서 찍어낸 공산품 같이 냉랭하여

습관처럼 인사하고 습관처럼 웃는다.

또한 먼저 믿은 자로 밖으로 나오는 더러운 말들을 삼키지 못하여

덕이 되지 못했으니 한심할 따름이다.

이러니, 참으로 내 안에 한 다른 법으로 인하여

스스로 지혜 있다하나

어리석은 자가 된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지금의 나는  그저 못난 자식이 질질짜며

들어오지도 못하고 멀찍이 나를 불러주기 바라고

뭉기적거리며 문밖에 서서 눈치만 보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내게 구원이 없을까?

자녀도 가지가지다.

양보 잘하는 자녀도 있고,욕심 많은 자녀도 있다.

말썽장이도 있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자녀도 있다.

사람들 칭찬도 받지만 손가락질 받는 자녀도 있다.

그저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것은 아니니

그것이 위로가 된다.

하나님

차마 아버지라 부르기가 양심에 찔립니다.

그러나 아버지 사랑하는 마음을 아버지가 아십니다.

의심많아 물에 빠졌으나 물 위를 걸어본것을 기억하겠습니다.

사탄이라 책망받았으나

믿음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약속을 생각하겠습니다,

욕먹을까 겁이나 비겁하게 살았으나,

의분이 나서 남을 해쳤으나,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그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용기있고 정직하게, 순진하게 순종하며

멋지게 살게 사옵소서.

 

적용>

존대말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