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너희가 원수의 땅에 살 동안에 너희의 본토가 황무할 것이므로

땅이 안식을 누릴 것이라

그때에 땅이 안식을 누리리니

너희가 그 땅에 거주하는 동안

너희가 안식할 때에 땅은 쉬지 못하였으나

그 땅이 황무할 동안에는 쉬게 되리라 레26:34,35

 

해석>

안식년의 규례를 지키지 않으면 그 땅에서

쫓아내서라도 그 땅이 쉬게 하겠다

 

느낌>

이스라엘 백성에게 정해 준 안식년과 희년의 규례,

이스라엘 백성은 그 명령도 준행하지 않았나보다.

주석책에 보니 인간의 타락은 자연계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우주 만물도 인간이 저지른 죄악의 고통중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한다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창3:18)

그렇기 때문에 자연도 안식과 회복의 날을 간절히 고대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이 규례도 지키지 않아 땅을 심히 황무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 말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가 되게하셔서

그들이 원수의 땅에서 살게 되더라도

억지로 규례를 지키게끔 하셨다는 것이다.

 

TV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달인코너로 인기를 얻은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출연하는 정글체험의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먹을 것도, 잘 곳, 생활 할 그 어떤 도구도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생존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집요하게 한가지 일에 열중하는 그 사람의 투지와

잘 맞는 프로그램인듯한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

그러나 그 프로그램이 어떤 의도로 연출되었는지 알수는 없지만

단순히 보여지는 화면은 그 사람이 사람들하고 섞이지 못하는

성격파탄자처럼 나타나는것이었다,

일을 위해 일을 하고, 쉬지 않고 일하고

그저 해야만 한다고 작정한

마치 일중독에 걸린 사람처럼...

나무를 베고, 땅을 파고, 물고기를 잡고

그러다가 체력은 고갈되고 당장 배고프고 극한 상황에 처해지자

출연진끼리 분열이 생겼다.

 

직장이나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참 많은 수고를 해야한다.

그러나 무엇때문에 일을 하는지 모르게

처음엔 자신의 자유의지로 선택했지만

나중엔 그 일에 사로잡혀 오히려 그것에서 놓여나지 못한다면

그것은 욕심이고 우상과 다름없지 않을까?

열심히 일해서 인정받는 것을 하나님이 싫어하시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열심히 일해서 직장이나 사회에서 인정받는 것이

그  한 사람의 수고로움만으로는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배우자가, 혹은 동료가, 또는 선배가

또는 갖추어진 체제가 모두가 동참하여 서로가

전체를 이루어 가는 것이다. 그런데 사로잡히게 되면

그 모든 것이 돌아보아 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가시덤불과 엉겅퀴로 땅이 사람에게 호소할 때

그 소리가 들려야 한다.

하나님의 일도 분별력없이 하게 되면

주님 없는 종교생활이 된다

그것 또한 나의 열심이 만들어 내는 죄인 것이다.

신앙생활에 나의 열심때문에 지은 죄는 무엇일까?

엘카라가 처음 구성되어 열심히 연습하고

주일찬양예배 때에 예배 전 찬양을 인도한 때가 생각난다.

그 때에 온전치 못한 내가 앞에 서서 인도했다는 것이

지금은 참 죄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할 수 있는대로 돕는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그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용납해 주셨고  참아 주셨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찬양이 끝나고 예배가 시작될 때

마이크를 치우고, 앰프를 치우고, 기타를 치우고,

찬양인도 자리에서 내려오며 나 이만큼 번거롭게 하나님 일 한다..하는

마음이 내게 조금이라도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나님 아버지

이시간 나를 돌아보아 죄를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깨끗케되려하나 성경의 모든 죄가 제게 있습니다,

죄 있는 곳에 은혜가 있다 하셨사오니

주의 은혜로 탕감받은 자로 더욱 겸손하게 하옵소서

나의 열심으로, 나의 욕심으로

더 더 더 하며 지은 모든 것들 다 씻어주시고

오직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여호와의 열심으로

주의 나라를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또한 포로가 되어 겪게 하시는 고난의 길이

내가 사생자가 아닌 하나님의 참자녀인 증거라는 것을 알게 하시고

끝까지 인내하게 하옵소서

 

적용>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가족과 청로대 어르신 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