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이 행할 길을
그들에게 비추셨사오며”(느헤미야9:12)

<해석>
하나님께서 밤낮으로 인도하시고 보호하신다.

<느낌>
7,8년전쯤 주일학교에서 가르쳤던 현수를 만났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로 교회를 나오지 않아 한번도 만나지 못하고
그 뒤 우연히 마주친 적도 없었다.
가끔 잘 살아야 할텐데 하는 염려가 떠오르곤 하던 아이다.
현수야! 불러도 못들은 척 대답을 하지 않는다.
뛰어가 어깨를 쳤으나 고개를 숙인 채 땅만 보고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더운 날씨에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인 현수의 모습이 예전 그대로다.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건드리면 곧 폭발할 것 같은,
그러나 나 좀 도와 주세요 하는 나약한 모습...
아~ 주님! 어쩌면 좋을까요
주님이 아니면 현수는 안되겠습니다.
주님! 도와 주시옵소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기도가 절로 나온다.
현수를 만나니 교회에 발을 들여 놓았지만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는 아이들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미안함으로 마음이 무겁다.
어떻게하면 교회에 오는 아이들을 한 명도 놓치지 않고 믿음으로 잘 이끌 수 있을까
주님!
현수가 그 때 주님을 만났더라면 지금은 얼굴이 환할텐데
여전히 마음 둘 곳 없는 모습으로 방황하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주님!
현수의 앞길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적용>
현수가 주님을 만나 새 삶을 살도록 기도
교회 나오다가 나오지 않는 아이들
- 최나래, 정은혜, 김민희, 정수영, 이새나, 이새별, 강민주, 김민주, 김현주 -과
교회에 잘 나오는 아이들 모두 주님 만나고
주님이 인도하시고 책임지시는 자들로 살도록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