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25:38

 

해석>

좋은 것을 주시려고

종이었던 우리를 애굽에서 건져내신 분은 여호와시다.

 

느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잘나지도 않았고,

능력도 없도, 말도 잘 안듣고, 불평만 많고

자식으로 치면

부모 재산 가지고 나가 탕진한 아들같은 이스라엘 백성을

왜 굳이 열가지 재앙 같은 번거로운 기적을 행하시고,

홍해를 가르시며,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까지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이며,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면서

40여년간 광야에서 그들을 훈련시키셨을까??

 

나같은 사람 때문이다.

예수님의 구속사가 아니면

나같은 사람이 어찌 구원의 은혜를 맛볼 수 있을까?

몇년 전에 감동적인 동영상을 본 것이 생각난다.

갖가지 사람들이 탄 기차가 역에 들어온다.

그 순간 역무원은 자신의 아들이 기차에 치일

위험에 처한 것을 보게 된다.

자신의 아들을 구하려 하면 대형사고가 날 것이고

기차사고를 막으려면 아들이 죽는다.

역무원의 선택은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는 기차였다.

그 역무원은 곧 하나님이셨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우리가 연약할 때에,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하나님은 독생자를 보내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게 하셨다.

 

그 큰 사랑의 빚을

오늘 이러저러한 규례를 통해 하나님은 다시 말씀해 주고 계시다.

우리를 애굽의 무거운 짐에서 빼낸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노역에서 건지신 여호와를 생각하라고..

우리를 속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들어가기까지

인도하신 사랑을 어찌 잊겠느냐고....

그때를 생각하면

어떻게 가난한 형제를 못본 척 할 수 있겠느냐고 돌봐주라 하시며

너희가 종이었는데 누가 누구를 업신여기겠느냐 하신다.

주인된 하나님이 종된 우리를 어떠한 사랑으로 

구속하셨는지 그 사랑의 빚을 소외된 이웃에게 갚으라 하시는 것이다.

너 살기도 어렵겠지만

어려운 사람을 도우라는 말씀이다.

원래 그렇게 살았던 것 처럼 '네 입에 감사가 사라졌느냐?'

질책하시는 것이다.

감사함으로 주변을 섬기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 칭함 받을 자격이 없는 나를

모든 은혜가 넘치게 하셔서

잘 먹게 하시고, 잘 살게 하시고, 잘 입게 하신 것은

나로 착한 행실을 넘치게 하여 하나님을 나타내라는 것인데...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이웃사랑의 규례를 내게 가르치신다.

 

하나님 아버지,

어떻게 나같은 사람을 이토록 사랑하시나,

울며 불며 감사하던 제가 어디 갔는지..

이것도 저것도 못마땅하여 눈을 흘기며

한숨만 쉬는 저를 어찌하오리까

그 날의 감격이 저의 손과 발로 나타내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할렐루야 노래하며 큰소리로 잠자는 영을 깨우는

그런 복된 날 되게 하옵소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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