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런한즉”(잠언23:7上)

<해석>
마음의 생각이 그 사람이다.

<느낌>
예수님 십자가 못 박히실 때 나도 못 박혔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사시는 인생이라고,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데
어떤 일을 만나면 예수님과 관계없는 생각으로 마음이 가득찬다.
말씀대로 살고 싶은데 말씀대로 살 수 없는 나를 만난다.
열심이 있으면 그 열심으로 교만해져서 이웃을 정죄하고
나태하면 그 나태로 자괴감에 빠져서 십자가의 그 사랑도 잊어버린다.
일만 달란트 탕감 받은 죄인인 줄 잘 앎에도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용서 해 줄 수 없다.
마음은 주님의 사랑으로 다 포용하고 싶은데
그 마음과 다르게 갖가지 생각이 나래를 편다.
때론 마음조차 이미 얼어붙어서 아무것도 수용할 수 없다.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 안하는 것이 아닌데
그렇게 살려고 노력함에도 안되는 나를 발견한다.
나는 정말 아니구나
나로서는 안되는 것이구나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그 붙어있음으로해서 저절로 열매를 맺는데
예수님께 붙어 있는 나는 왜 안되는 것인가?
예수님에게서 떨어져 있는 것인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하신 말씀을 묵상하다
내 노력, 열심은 영이 아니라 육에 속한 것이란 깨달음이 오고
그럼 나는 무엇을 하지?
나는 그저 내 마음 깊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 외에는 달리 할 것이 없음을 알게 됐다.
내가 주님을 깊이 사랑하면 주님은 나를 만나 주시고 내 앞서 가시며 길을
열어 주신다.
그리고 나는 그 주님을 따라간다.
주님!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주님 사랑합니다.
그 마음에 우리 주님 찾아 오셔서 다스리시옵소서

<적용>
주님을 사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