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19:96

관찰>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주의 계명들은 심히 넓으니이다

 

해석>

하나님의 계명은 완전하고 무한하다

 

느낌>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벌써 겨울인가 싶다.

모든 것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꽃은 지고, 열매는 맺고, 단풍은 지고,

이제 또 낙엽으로 인하여

온 거리가 바스락거리겠구나.. 상상하게 된다.

그리고 또 우리는 마치 생명이 없는 것 처럼 느껴지는

꽁꽁 얼어붙는 겨울을 겪게 될 것이고

그리곤 파릇한 싹이 나는 봄을 또 맞게 될 것이다

신기한 것은 그것이 벌써 몇날 며칠인지 모르지만

사시사철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또 겨울이 질리지가 않는다.

그것이 다 창조의 하나님께서 베풀어 놓으신 일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 신기한 것은

나 자신이다.

모든 것에 싫증 잘내는 내가 예수 믿는 것이 싫증나지 않는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한 일인 것이다.

처음 성령세례로 인하여 마음이 뜨거워져

그저 모든 것이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 선 그 순간에도

나는 나를 잘 알기에 나를 의심했었다.

이러다가 또 3년 쯤이면 예수 믿는 것 싫증내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그러나 나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내가 뜨거울 때도 미지근할 때도

하나님이 싫증나진 않았다 그것이 참 신기하다.

그 또한 여호와의 열심으로 이루어 가시기에

지금까지 싫증을 모르는 것 아닌가...그러하리라.

 

인류가 만들고 개발해낸 것들은 참 대단하다

얼마나 편리하고 얼마나 신기한가?

그러나 그 끝은 항상 문제를 동반한다.

이동수단이 되는 자동차는 매연을 내고

컴퓨터는 중독자들과 비틀어진 일들을 양산한다.

 TV는 안그런가? 마찬가지이고

휴대폰 역시 그렇다.

문명의 이기라고 만들어서 수없이 개발되는 모든것들이

치명적인 약점들을 가지고 있으며

첨단의 과학기술을 가까이에서 접한 과학자들과 같은 사람들일 수록

창조의 하나님을 인정하게 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야말로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의 끝이 있는 것이다.

사람 또한 누구나 공평하게 일정한 삶을 살다가

각각의 사연들을 지닌 채 끝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 어머니의 어머니도 보았고

그 어머니의 어머니도 보셨다.

그리고 내 아들의 아들도 그 아들의 아들도 보실 것이다.

완전하시고 전지전능하시며

변개치 않으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각각의 소원에 응답하시는

인자하신 주, 영원무궁토록 영광 받으실 주

그 분이 바로 나의 아버지이시기에 참으로 무한 감사합니다

내 안의 일점의 의심을 제거하시고

광풍 가운데에도 순적한 길로 인도하시는

나의 주님을 의지합니다.

나로 하여금 모든 환경을 허락하신

그 크신 주님을 보기 원합니다.

오 주여, 뛸듯이 기쁠때에도

그 일을 지나가게 하시는 주님을 생각하여 겸손하게 하시고

진토에 뒹굴어 사방이 벽일 때에도

그 일을 지나가게 하시는 주님을 생각하여 끝까지 인내하며

소망하게 하소서

오 주여,

찬란한 아침과 해지는 저녁까지

오늘도 나를 인도하여 주소서

 

적용>

무뚝뚝한 얼굴 표정 소망의 주님 의식하고 웃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