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엡5:20)

 

해석 : 어떤 일을 만나든지 삶 속에서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자.

 

느낌 : 지난 주 이모들과 친정엄마가 다녀가셨다.

이사를 해서 들르신 것도 있지만 막내이모의 아들 때문에 다들

오셨다. 사촌이 실종된 지 1년이 넘었다. 그 당시 상황이 TV에

방영되었는데 그것을 본 어떤 분이 방송국에 제보를 해서 확인 차

부랴부랴 올라오신 것이다. 며칠 동안 제보 장소에서 확인을 해

봤는데 나타나지 않아 결국 확인을 못하고 모두들 돌아가셔야만

했다. 이번엔 제보자가 여러 명이 돼서 기대를 했는데 또 찾지

못하고 돌아간 이모가 너무 불쌍하고 어떤 말로 위로를 해 줄지

모를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이모가 예수님을 알지 못함에도 주일에 함께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린 것이다.

그동안 계속해서 교회에 다니길 권면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던

이모였는데 큰 아들과 함께 나란히 앉아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참 감사했다.

예배를 드린 후에 교회에서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

집으로 돌아가서도 계속 교회를 다니길 권면하고 기도하자고

얘기를 나누었는데 오늘 말씀의 제목처럼 주님의 뜻이 이모의

가정에서 행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나쁜 일이 나쁜 일로 끝나지

않고 주님을 영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적용 : 이모와 그 가정에 예수님께서 찾아가셔서 그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힘든 상황에서도 잘 견디며 예수님을 영접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