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요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게 한지라

왕하11:2




해석

아달랴가 유다왕 요람과(여호람) 결혼하여 낳은 아들

아하시야가 북이스라엘의 예후에 의해 죽자

자기의 손자들을 포함해 유다왕족을 다 죽이고

아달랴 자기가 스스로 왕이 되고자 했을 때

아달랴의 딸이자 아하시야의 누나인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숨겨 육년을 키웠다.

결국

친할머니는 죽이려고 한 요아스를

고모 여호세바는 유모를 두고 몰래 숨겨 키웠다는 것이다.




느낌

복잡해서 생각하기도 싫은

왕가의 얼키고 설킨 야욕을 보니 머리가 아프다.

그러나 내가 붙잡을 소망은

길이 보이지 않는 암담한 현실,

그 와중에 하나님께서 남겨둔 자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합왕의 핍박에도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을 남겨두셨고(왕상19:18)

바벨론 포로 70년이 지나

모래같이 많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

남은 자만 돌아온다 하셨고(사10:22)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 자들을 남겨두셨고. (습3:12)

애굽에서 학살 당할 모세를 남겨두셨다.

선지자들을 통해, 남겨진 성경의 수많은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은 남겨 둔 백성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야심을 이루고자 손자들까지도 말살하려는 아달랴와

아달랴 딸이 숨겨서 남겨둔 요아스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혈연도 아니고 오직 주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자를 사용하신다,,. 그것을 가르쳐 주시고 싶은 것이다.

혈연도 아니고 인정도 아니고 능력도 아니고 재력도 아니고

오직 순종의 자녀만을 귀하게 쓰신다는 것이다.

주님,

순종 잘하는 기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었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나의 이같은 결심에

언제나 차디 찬 수치의 물을 뿌립니다.

사람들은 절망의 순간이라 하지만

상황을 보지 않고 주님의 약속을 믿고 따릅니다.

권력에 눈이 멀은 서슬이 퍼런 아달랴의 칼을 피해

요아스를 6년이나 키운 유모와 여호세바가

얼마나 무서웠을까..얼마가 가슴 졸였을까..

얼마나 두려워 떨었을까..싶지만 주님이 함께 하셨으니

머리카락 하나 다치지 않고 높여주셨습니다.

주님이 하시옵소서

주님의 보호와 인도를 기다립니다.

나는 할 수 없습니다.

날 때부터 죄인인 저는 감히 수치를 참을 힘조차 없지만

주께서 주시는 힘이 나를 몰아갈 것입니다

그 약속을 믿습니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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