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관찰: 열왕기상 20:11이스라엘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갑옷 입는 자가 갑옷 벗는 자 같이 자랑하지 못할 것이라 하라 하니라.아멘.
2.해석: 이스라엘 왕이 회신을 보냈다. "너의 왕에게 가서, 참 군인은 갑옷을 입을 때에 자랑하지 아니하고, 갑옷을 벗을 때에 자랑하는 법이라고 일러라." 아직 전쟁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승리한 것처럼 뽐내지 말라.’ 즉 전쟁의 승패는 겨루어 봐야 안다는 뜻. 하나님은 오만한 강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약자 편에 서신다. 교만은 멸망의 길로 이끌고, 겸손은 존귀의 길로 이끈다. 아멘.
3.느낌: *교만: 하나님이 주신 청지기의 자리를 벗어나서 자신이 주인이 되는 삶이다. 주일에 새벽에 일어나서 큐티를 하고 교회를 가면... 이상하게... 은혜를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자꾸만 주체할 수 없는 화가, 분노가 나는 일이 내게 일어난다. 오늘은 겸손해야지.. 또 겸손! 그리고 겸손! 다짐을 하고 또 하고.. 그런데 겸손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나는 왜 겸손하지 못할까... 왜 나는 교만할까... 조금 잘하면 왜 내 자랑까지.... 이상하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는데...왜???... 내게 사랑이 없는 것일까... 그런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은데... 나를 깊이 묵상해보니.. 나의 고지식함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 원칙에 어긋나는 것을 못 견뎌하고, 권위만 많이 내 세우는 것을 정말 못 견뎌하고, 약한 사람에게 강하게 군림하는 것과 괴롭히는 것을 못 견뎌하고, 준비되지 않는 것에.. 예전에 옥동자의 대사가 생각난다. ‘얼굴도 못 생긴 것들이... 잘 나지도 못한 것이 잘난 척하기는....’ 아~.. 어디서 판단질인가... 나이를 먹을수록 더 더 겸손해야 되는데... 왜 이해하고, 용서하고, 용납하고, 도와주지를 못 하는가.. 습관과 형식으로 굳어진 신앙인의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날마다 후회하고, 나의 이 고질병과 같은... 고쳐지지 않는 것에 자책감을 느끼면서... 오, 주님 회개합니다. 저의 돌 같은 마음을 회개합니다. 걸림돌이 되지 말고, 디딤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발요~ 주님...몸부림을 쳐도 안 되오니 주님, 지체치 마시고 속히 도와 주시옵소서.
처음, 엘카라 찬양단에 보컬 쌤이 오셔서 악기 레슨을 받을 때에 나의 마음은 두근거림과 두려움과 염려 걱정, 악보를 볼 줄도 모르고 무식하고 어렵고 잘 모르오니 주님, 기적을 베풀어 주셔서 잘 배울 수 있게 해 주셔요. 틈만 나면, 기도하고, 손가락이 부르트도록 연습하고, 또 기도하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그 두려움과 떨림, 주님께서 낮은 곳에 임하시기를.. 기다리는 겸손한 마음이 있었다. 교회학교 선생님을 할 때도, 구역 리더를 할 때도, 전도대원을 할 때도, 중보기도실의 중보기도를 할 때도, 수요찬양단의 악기팀의 일원으로 섬길 때도, 그런데 어느덧... 첫 사랑은 회색과 잿빛으로 퇴색되어... 겸손하게, 낮은 마음으로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사그라 들고 교만으로 가득 차서 신앙의 연수를 자랑질 하는 것인가... 2013년 전도 간증 집회를 하신 박효진 장로님의 "사형선고"말씀 로마서 1:28-32 본문과 간증이 기억난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싫어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타락한 마음자리에 내버려 두셔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도록 놓아 두셨습니다. 사람들은 온갖 불의와 악행과 탐욕과 악의로 가득 차 있으며, 시기와 살의와 분쟁과 사기와 적의로 가득 차 있으며, 수군거리는 자요, 중상하는 자요,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요, 불손한 자요, 오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꾸미는 모략꾼이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신의가 없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입니다. 그들은, 이와 같은 일을 하는 자들은 죽어야 마땅하다는 하나님의 공정한 법도를 알면서도, 자기들만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일을 저지르는 사람을 두둔하기까지 합니다. 아멘. 아... 주님.. 저는 죽어야 마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죽지 않고 살아서 팔팔하게 뛰는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 주시니 주님~ 주님의 은혜로 삽니다. 주님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참 감사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엎드리지 않으면 어느새 이기적인 욕심과 세상의 지혜, 교만과 자랑질에 끌려가는 제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라는 말씀을 날마다 기억하며 다름 때문에 다투지 않고, 제 의로움 때문에 함부로 정죄와 판단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과의 다름을 품고 나의 모남을 다듬으며 사랑으로 겸손하게 섬기는 자가 되게, 긍휼히 여기시고 도와주시옵소서. 제게 맡기신 사역, 가정, 공동체를 향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살게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시옵소서. 종일 토록 하나님만 자랑하게 도와주시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큰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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