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요한복음21:3上)

<해석>
예수님 살아 생전 당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말씀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찾아오셨고 평강과 함께 사명을 주셨다.
(요20:21)
그리고 성령도 주셨다.(요20:22)
그런데도 베드로가 물고기 잡으러 간다.

<느낌>
어떤 분이 보내온 글에 이런 것이 있었다.
“우리 마음에도 저울이 있는데 그 저울이 가르키는 무게를 체크해
보아야한다.
여유로움이 무거워져 게으름을 가르키는지,
자기 위안이 무거워져 변명을 가르키는지“
여러내용이 있었지만 내게 해당되는 부분이 이것이었다.
스스로에게 관대한 내 성격이 보여진다.
말씀을 보면서도 그렇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서 사명을 받았음에도 물고기 잡으러가는
베드로에게서 나는 오히려 위로를 얻는다.
그렇지! 다 때가 있지!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 고백하나 변하지 않는 삶의 모순에 대해서
아직은 때가 아닌가보지 뭐!
언젠가는 물고기 잡는 어부가 아닌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겠지!
주님이 이루시겠지!
어쩌면 회개해야 할 것조차 변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주님 다시 찾아 오셔서 베드로를 만나 주신 그 때 베드로가
사명에 잡힌 자 된 것처럼
주님 나를 다시 만나 주실 때 나도 그렇게 빚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고기 잡으러 가는 베드로를 탓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만나 주신 주님!
나의 부족한 부분 탓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만나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사랑에 감격하여 주 따르기 원합니다.

<적용>
지금까지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깨어 주님 하시는 일을 보며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