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1.QT

"죄는 존귀한 인생을 비천하게 만듭니다 (예레미야애가 4:1-10)"

1.관찰: 예레미야애가 4:2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2.해석: 순금만큼이나 고귀한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하여 토기장이들이 빚은 질그릇 정도로나 여김을 받는가?

3.느낌: 예레미야애가 3장은 ‘희망의 염원’을 말씀하셨는데...
4장은 제목에 나와 있듯 ‘죄는 존귀한 인생을 비천하게 만든다’
기근으로 인한 참상에 대해 조목, 조목 말씀하시며
백성들 죄로 인한 이스라엘의 비참한 모습,
지도자들의 타락에 대한 책망과 그들의 멸망.
기근으로 인해 어린 아이들이 당하는 고통, 어미들의 잔인함,
기갈로 인해 아이들이 울 수도 없는 비참한 상황,
붉은 옷을 입고 자라던 백성들이 쓰레기들을 안고서 살아가는 존재들로,
칼로 인한 재해보다 더욱 심각하며,
천성적으로 악한 자들이 아닌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고,
젖을 물려야 할 어미가 오히려 자기의 배고픔으로 인해
자식을 잡는 아주 무섭고 처절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멸망의 고통이 인간을 얼마나 비참하고 잔인하게 만드는지...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존귀한 존재였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제는 질항아리처럼 무가치한 존재들이 되어 버리고,
주린 백성들은 그 자식까지도 잡아먹어야 살아갈 수 있는
비참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너무나 끔찍하고 무섭다.
끔찍한 죄악...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비참한 최후를 살게 되는지...
전에는 금과 같이 존귀하고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시온의 백성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나라를
빼앗기고 포로가 되었으니 이것을 바라보고 있는
예레미야 선지자는 얼마나 고통스럽고 처절하게 슬펐을까?
‘고난 중에도 소망은 있다’
‘고통에도 뜻이 있다’ ‘변장하고 찾아오는 하나님의 축복’ – ‘고난’
예레미야 애가를 묵상하며..
믿지 않던 시절, 부모님 말씀을 듣지도 않고, 주님을 멀리 떠나 있던 시절,
목이 곧고, 고·집·불·통인, 나를 위해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통회하며
자녀인 나를 위해서.... 할머니, 엄마, 아버지께서
얼마나 고통스러워하시며 목 놓아 우셨을까...
참~ 감사하다~
나를 위해 애통해 하며 눈물로 기도하던 가족들의 기도로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셨으니 참 감사하다. 
나도.. 나의 자녀들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위해
더 열심히 섬기고, 사용되기를..간절히 기도해야겠다.    

하나님 아버지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가운데
기쁨을 누리게 하심을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임을 깨닫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며,
하나님 이외의 것들을 의지하려는 마음이 제게 있습니다.
주님 용서하시고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말씀을 통해 인간의 완악함의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날마다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으로 저를 사랑하시고
저를 다시 회복시키심을 늘 기억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죄를 완전히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피로
이 하루를 살아낼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간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적용: 아버지, 엄마께 감사 카톡 보내기.
순금만큼이나 고귀한 시온의 아들들이 되도록...
민규, 진규를 위해 기도하며 섬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