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막달라 마리아와 요새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막15:47




해석

예수님이 갈릴리에 계실 때에도 예수님을 섬겼고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도 예수님을 따랐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를 때에도

끝까지 울며, 울며 따라갔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릴 때에도, 예수님의 장례에도,

끝까지 예수님과 함께 한 여인들이 있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더욱 사랑스럽게 자라 크게 쓰임받던 아들,

그런 아들이 처절한 십자가형을 받고 죽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어머니 마리아

일곱귀신이 들려 사람들의 멸시를 받았으나,

예수님께 고침받은 여인 막달라 마리아

그리고 자기 아들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 곁에서

한 자리 얻기를 바라고 예수님께 요청하던 살로메 여인도 있었다.







느낌

이들은 예수님의 찬란한 부활의 자리에도 함께 했다,

예수님 다시 오실 때

나팔 불때,,,그 찬양을 부를 때마다,

이 여인들 처럼 그 영광에 자리에 내가 있는 것을 그려본다.

과연 그 기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여인들이 그 영광에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자격이 아니라 그 여인들이 끝까지 예수님과 함께했다는 것이다.

결혼식 주례사를 보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부부가 함께 하라는 권면을 많이 듣는다.

예수님과 혼인한 우리 역시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는 것이다.

또 하나, 이 여인들이 예수님을 무덤에 두고 돌아설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하는 맘이 든다,

분명 모든 것이 다 끝나버렸다,,,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주님,

무엇을 잘해서가 아니고,

무엇이 만족해서도 아니고,

그저 우는 자와 함께 울고 기뻐하는 자와 같이 하는 것이

주님이 '옳다' 인정하는 자녀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또한 모든 것이 끝났다 생각할 때

그때에야 비로소 주님이 일하심이

나타날 때라는 것도 기억하게 하옵소서

자신이 자신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고백하는 그때,

바로 그때가 주님의 때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울며,

주님의 주권을 때마다 일마다 고백하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적용

하고 싶은 일 다 하려고

억지로 꿰맞추려 욕심부리지 않기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기 위해 '네'라고 대답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