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막14:12-21)

 

해석 :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순종하여 유월절 만찬을

하게 될 장소와 음식을 준비하였다.

 

느낌 : 이스라엘 모든 민족이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모여드는 때에

제대로 된 장소를 찾기가 힘들텐데 제자들은 말씀에 순종해

유월절을 준비하기 위해 길을 나섰고 말씀대로 준비할 수 있었다.

어떤 일이 생기면 앞 뒤 전후를 비교하고 따지고

상황에 따라 이것이 가능한 일인지. 힘든 일인지,

아님 시작도 안하는 것이 좋은 일일지 따지는 것이 보통 인간의 습성이고

내가 그렇다.

불확실한 것을 견디지 못하는 것과

시작했을 때 계획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이 늘 내 안에

있는 나로서는 제자들의 행동은 참 부러운 순종의 모습이다.

지금도 여전히 순종하라고 하는 말씀에

이것저것 자로 재는 듯 저울질하고, 망설이고,

요구하는 내 모습을 날마다 깨어 무너뜨리고

다듬을 방법은 오직 성령께서 내 안에서 역사하시길 날마다

간구하는 것 뿐일 것이다.

 

적용 :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