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 삼하15:27




해석
다윗은 아들 압살롬이 반역하는
위기를 만나게 되었다.
그 때 다윗은 자신의 사람들을 움켜쥐지 않았다.
한 사람이라도 자기사람이 필요한 때에
오히려 힘이 될만한 사람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종용했다.
더구나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여호와의 언약궤가 돌아올 때
허리춤이 내려가도록 기뻐 춤추던 언약궤까지도
사독 제사장과 사독의 아들 둘과 같이 돌려보냈다.
다윗의 고난을 같이 겪고자 왔던
아렉사람 후새를 압살롬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냈다.

느낌
배가 침몰하려고 할 때
선장이 결단하고 실행하는것은
배안의 모든것을 바다에 버리는 것이다.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어가는 중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났을 때도 그랬다.(행27장)
통치의 힘도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가 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때,
거추장스런 사울의 갑옷을 벗고 싸움에 나설때가
바로 그같은 마음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재를 뒤집어 쓰고 맨발로 울며 울며
감람산을 오르며 회개하니
이제 비로소 내가 알고 있는
다윗의 모습이 보인다.
땅을 넓히고 세력을 키우고
여자들을 취하던 시시했던 다윗의 모습이 아니다.
마치 십자가를 지기 전
감람산에 기도하러 오르시던
예수님과 다윗이 오버랩이 되어 보인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과 소통할때
비로소 빛이 나는 것이다.
자녀들의 일이 너무 풀리지 않을 때
어디 아는 힘있는 사람과
자꾸 줄을 대고자 했던 내 모습이 보인다.

주님 기도하게 하옵소서
기도를 막고 있는
이 세상의 지도 권세와 통치의 벽을
허물어 버리게 하옵소서
오직 진리되신 주님을 의지하게 하고
공의의 아버지가 내 마음에 새겨져 있는지
점검하게 하옵소서
구원의 주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나의 보호자되신 주님을 굳게 믿게하옵소서
성령의 검 곧 말씀으로 충만케 하시고
평강의 주만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오직 주만 나의 힘이 되십니다.

적용
나라와 교회를 위한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