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5.22. QT
“회개로 회복한 사랑의 관계 (사무엘하 12:24-31)”
1.관찰: 사무엘하 12:24-25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2.해석: 그 뒤에 다윗이 자기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동침하니, 그 여인이 아들을 낳았다.
다윗이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하였다.
주님께서도 그 아이를 사랑해 주셔서,
예언자 나단을 보내셔서, 주님께서 사랑하신다는 뜻으로,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고 부르게 하셨다.
3.느낌: *솔로몬: 샬롬, 평화, 안정.
*여디디야: 여호와의 사랑을 받은, 입은 자.
부모의 죄로 인한 그 첫 열매 아이를 낳고,
신음하고 고통 받았던 아이가 죽었으니..
밧세바는 얼마나 큰 고통과 아픔이 있었을까?
그 밧세바의 상처를 다윗이 위로하고 다시 두번째 열매,
솔로몬으로 안정과 평화를 얻는 모습과
회개로 하나님과의 사이를 가로막는 담을 허물어
돌이킬 수 없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다시 하나님의 사랑으로.
생명의 역사가, 위로와 사랑의 역사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냥 어떤 사람을 보면 화가 난다. 왜일까?
내 말뜻을 알지 못하며, 내 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주변사람들에게도 덩달아 화가 난다.
그래서 그냥 화가 날 수밖에 없는 데도.
오늘 하나님 아버지는 내게 말씀하신다.
아빠 아버지의 큰 사랑을 받은 사람은,
그 사람이 변할 때까지 기다려 주고,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이라고 하신다.
내일이면 달라지겠지.. 속는 셈치고 큰 사랑으로
또 참고, 또 참고, 끝까지 참아야 된다. 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그 사람의 살아온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픈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깊은 상처가 있고,
사랑을 못 받았기 때문이다.
헨리 나우웬의 ‘상처입은 치유자’ 중에서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
결론은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은 사람이, 덜 받은 사람을 품어 주면 된다.
더 행복한 사람이, 덜 행복한 사람을 안아 주면 된다.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하고,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하지 않고,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고, 성을 내지 않고, 원한을 품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믿고, 바라고, 견디며.
사랑은 없어지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신다.
오 주님, 내가 제일 힘들다고, 내가 가장 아프다 외치며,
우울하게 마음의 큰 칸막이로 장벽을 쌓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흘려보내지 못한 날들을, 주님, 회개합니다.
큰 사랑은 못 한다 할지라도,
작은 사랑으로라도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도와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상처'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미워하고, 화를 내게 하는 사람들에게
용서와 자비와 사랑을 베풀며 섬기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적용: 사랑이 메마르지 않도록, 성령을 부어달라고 간구하기.
하나님께 받은 그 크신 사랑의 통로로 섬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