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다윗이 그의 신하들을 당신에게 보내

이 성을 엿보고 탐지하여 함락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삼하10:..3



해석

암몬왕 나하스가 죽고 그의 아들 하눈이 암몬왕이 되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길 때 암몬왕 나하스에게 받은 은혜를 갚으려고

나하스의 아들 하눈에게 사절단을 보냈으나

하눈의 관리들이 자신들을 염탐하러 온 줄 알고

하눈왕이 그릇된 판단을 하도록 간언하고 있다.



느낌

개를 키우다 보니 개들의 습성을 조금 파악한 것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약하고 작은 개들이

큰 개보다 더 사납게 짖고 시끄럽다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약하기 때문에 미리 곁에 오지 못하도록

본능적으로 방어하는 것이다.

사람들도 그렇다.

지금 암몬이 그런 양상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급작스럽게 확장되고 견고해지는 다윗의 왕권에 위협을 느끼고

과잉방어를 한 것이다.

대인관계에서 적군과 아군인지 분별하려면

미리 판단하고 대응하는 것은 아주 저급한 대응이라는 것이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라는

잠언의 말씀이 생각난다.

암몬은 호의를 적의로 알고 분내고 덤빈 것이다.

자신들이 호시탐탐 남의 것을 넘보니

다윗도 그런 줄로 생각하고 섣불리 움직인 것이다.

다윗처럼 매사에 주님께 묻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 되는 것을 또 확인시켜 주시는 주님.

내가 보고 확신하는 것이

참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주님

영분별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회리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주의 말씀에 깊이 뿌리내려 믿음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선으로 악을 갚으려는 다윗에게

은혜를 악으로 갚는 암몬을 보며

날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친절히 가르쳐 주시는 듯하니 감사합니다

갚아야 할 은혜는 잊지 않게 하시고

당장 내 앞에 손해보는 듯하는 일이 있거들랑

100번을 생각해보고 내가 옳아도

오직 주의 말씀만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시니

기다리게 하시고 주의 말씀에 귀기울이게 하옵소서



적용

기도하기

말씀듣기

부지런히 움직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