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5.8. QT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힘으로 (사무엘하4:1-12)”

1.관찰: 사무엘하4:12 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

2.해석: 다윗은 자기부하들에게 레갑과 바아나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들은 레갑과 바아나를 죽이고 나서 그들의 손과 발을 잘라 냈다.
그들은 레갑과 바아나의 손과 발을 헤브론의 연못 위에 매달았다.
그리고 나서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그것을 헤브론에 있는 아브넬의 무덤에 묻어 주었다.

3.느낌: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며 느끼는 것은..
본질보다는 세상은 ‘나의 이익’을 따라 움직인다.
정치인, 경제인, 무슨, 무슨 단체. 하물며 이단까지도.. 그렇다.
모두 다 그렇다. 그래서 더 분노하고, 씁쓸하고, 슬프고,
더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저리고, 아리다.
나 또한 내 눈 앞에 있는 이익, 보다 더 큰 이익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정상적인 것처럼 모두 그렇게 살고, 나도 그렇게 산다.
말씀을 보니 어제는 요압과 아비새형제, 오늘은 바아나와 레갑형제 암살단.
서로 죽고, 죽이고, 물고, 뜯고, 고발하고, 넘어뜨리고, 이스보셋의 죽음.
이 세상을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이 아닌가..
내게 칼만 없다뿐이지..
돈으로, 권세로, 권력으로, 폭력으로, 말로, 흘겨보는 눈으로..
나 나름대로 왕따시킴으로.. 나는 살고 있다.
그런데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고백한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힘으로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고 있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나 또한 하나님의 자녀이건만..
다윗과 나의 삶의 방법과 방식이 이렇게 다른가...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그것을 헤브론에 있는 아브넬의 무덤에 묻어 주었다.
바로 눈 앞에 보이는 것으로만 서로 싸우고, 물고, 뜯고 하지만..
모두 다 흙으로 돌아감을 깨닫게 하시니..
주님. 참 감사합니다.
주님. 저는 연약하고 부족하오니,
불쌍히 여기시고 제게 성령을 부어 주시옵소서.
오직 성령하나님을 따라 움직이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 음성에 민감하게 귀 기울이게 하시고,
이 땅에 아버지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세상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나의 삶을 통해 세워 가시는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내게 주신 이 하루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한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참 감사합니다.
이스보셋의 죽음 앞에서 또 나의 죽음을 바라봅니다.
결국 저는 죽음으로 인생을 마무리하지만...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뜻에 순종으로,
충성으로 살다가 가게 도와주시고,
진실하고 신실한 믿음의 길을 살아 낼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적용: ‘하나님의 사랑, 주님의 눈물’을 묵상하며..
오늘 내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잘 살아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