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힘대로 굳게 지키라 마27:65



해석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말했다

'경비병들을 줄테니 있는 힘껏 무덤을 지키시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의 살아생전에

하던 말들을 귀담아 듣고 내심 꺼려졌던 것이다.

예수님 말씀대로 예수님이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면

그때는 정말 그들은 끝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확신한 바 모든 일을 철저하게

자신들의 예수부인 사건을 종결 짓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빌라도를 찾아가

만일에 있을 일을 대비하고 싶었던 것이다.





느낌

율법을 철저히 지키던 그들 아닌가

그들이 확신하고 굳게 믿는 그 일을

치르고 나서 그들은

무엇이 무서웠던 것일까

예수님 십자가 사건에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뿔뿔이 흩어진 제자들이 과연 무서웠을까?

아니면 호산나 찬송하다가 변모한 폭도들이

또 변심할까, 무서웠을까?

그들은 어쩌면 그들이 죽인 이가

율법 그 자체,

예수님인 줄 알았을지도 모른다.

그 사실이 확인될까,,

그것이 무서웠을 것이다.

그러나 설마설마하며 무덤을 굳게 지켜서

그것이 지켜지는 것인가

그들의 모습은 마치

율법으로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으면서

율법의 그림자는 꼭 잡으려 하는 모습이다.

그림자를 잡으려면

그림자의 주인인 예수님을 잡았어야했다.

우리가 바로 그렇게 미련하고

고집이 센 존재인 것이다.

바닥으로 가면 어떻게 되는 줄 알면서

그래도 갈때까지 가보고 싶은 것이다.

몰라서가 아니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 안하는 것이다.

그렇게 아닌 척 경건한척 살다가

자신의 죄가 타인에게서 발견되면

'옳다 네가 죽어야 한다.'

그 화살을 바로 남에게 돌리고 만다.

아담도 그랬고 가인도 그랬다.

당신이 만든 저 여자가 '선악과를 먹으라'

했다고 하나님 탓을 하는 아담.

내가 동생이나 지키는 사람이냐고

하나님께 따지던 가인.

어떻게든 희생양을 찾으려는

세월호 사건.

그것이 어느 한 누구의 탓인가?

뼛속까지 죄인인 우리는 예수님 없으면

꼼짝없이 죄 그 자체인 것이다.



나의 주인되신 아버지

그 주권을 서둘러 인정하기 원합니다.

오직 주를 믿는 믿음에 고집을 세우게 하시고

기록된 바 주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율법에 해박한 그들이 율법을 알아보지 못함은

주와 멀찍이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따박따박 따라가게 하시고

우리의 죄를 담아 단번에 죽으시기 위해

육신으로 오실 수 밖에 없었던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이 잘 들리는 곳에 거하게 하옵소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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