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마태복음27:42下)

<해석>

지나가는 자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다 함께

예수님을 희롱하며 하는 말이다

기적과 능력이 있는, 자신들의 욕망을 채워줄 수 있는 예수님을

믿겠다는 말로 해석해본다

<느낌>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생명,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하는

그 생명은 우리 눈으로 보여지고 이성으로 이해되는 그런 것이 아니다

그랬다면 예수님을 희롱하며 십자가에 못박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이 땅에서의 삶이 인정받지 못하고 부정되는 중에

예수님의 생명은 우리에게 더 풍성히 나타나는 것이다

원치 않는 고난을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그 사랑이다

고난을 통해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질 수 있는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다

고난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그 풍성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

고난을 통해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신 그 진리에

이르게 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만으로 족한 인생이 될 때

풍성한 생명에 거하는 삶이고 진리에 이르는 삶이 된다

주님!

닥쳐진 엄청난 고난 앞에 할 말을 잃습니다

어떤 위로의 말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고난 중에 내가 죽고 주님이 사시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적용>

위하여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