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갈2:7



해석

하나님께서 베드로가 유대인들에게 전한 것과

똑같은 메시지를 바울에게 맡겨주셔서 이방들에게 전하게 하셨다.

(메시지성경)

베드로는 유대인의 사도로서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의 사명을 받았다,



베드로의 사명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주께서 허락한

양들을 먹이는 것이다' (요21:17)

바울의 사명은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 복음을 증거하는 일이다'(행20:24)

바울은 왜 두 사람의 사명에 똑같은 메시지를 주셨다고 말하는 것일까

바울은 왜 14년만에 예루살렘에 두번째로 방문했을 때

굳이 디도에게는 무할례를 고집한 상황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계시가 베드로와 같은 복음이라고

갈라디아 교회에 말하는 것일까

당시 갈라디아교회는

일부 종교 지도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을 종교 규칙과 규정이라는 울타리에

가두어 진리 안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만는 상황이었다.

바울이 말하고 싶은 것은

외식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의 진수를 말하고 싶은 것이다.

베드로와 바울은 복음전파의 대상은 다르지만

결국 진리는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이며

종교지도자들의 인식도, 이방인이든 유대인이든

할례든 무할례든 상관없이

진리 안에서 자유하라 말하고 싶은 것이다.



느낌

큐티해야 한다.

새벽제단을 쌓아야 한다.

예배에 빠지면 안된다.

헌금해야 한다.

기도해야 한다.

맘에도 없는 사랑한다 말해야 한다.

용서하는 척 해야한다. 그렇게 해야 안심되고

그렇게 해야 구원에도 차등적용된 대우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고

경쟁하며 스스로를 채찍하는 것을 하나님이 과연 기뻐하실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었다.

지금 갈라디아 교회에 말하고 있는 것이

곧 내게 하는 말인 것이다

그것에 매이면 내게 구원은 없다.

진리는 복잡하지 않다.

포장하지 않고 장식하지도 않는다.

감사와 감격으로 발현되어 나타난 행위들이

어떻게 구원의 조건이 되겠는가..

구원의 순서가 먼저이다.

구원받으면 불신자를 전도하고 싶고

구원받으면 말씀으로 양육하게 되고,

구원받으면 사도적 삶이 발현되는 것이다.

무슨 예쁜 짓을 해야 자녀 삼아 주시는 것이 아니고

기쁨으로 감사로 살도록 지은

자신이 낳은 자녀를 그냥 알아보는 것이다.

멀리 있어도

수많은 아이들 가운데

똑같이 자른 머리, 똑같이 입은 군복,

똑같이 움직이는 동작, 똑같이 복창하는 아이 가운데

내 아이는 보이듯이 구원받은 은혜로 살아지는

나를 하나님이 알아주시는 것이다.

주님,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기쁨으로 감사로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합니다



적용

감사표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