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나는 심히 다급하니이다 삼상 28:...15



해석

불안과 초조에 시달리는 사울.



블레셋 사람들이 쳐들어 오고,

영적 지도자 사무엘은 죽고 없고,

하나님은 꿈에도 응답하지 않으시는 상태에서

사울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엔돌에 있는 무당을 찾아왔다.



느낌

사람들은 어차피 한 번은 죽는다.

오늘 말씀에 '심히 다급하다'라고 말하며

살 길을 찾으러 무당을 찾은 사울은

내 눈에 오히려 죽음을 향해 빨리 달리고 있다,라는

,,그런 생각이 든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라고 기도한

다윗하고는 정 반대의 반응이다.(시62)

그런데 사람들은 참 이상하다.

코너에 몰리면 주변의 말이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사람들은 결국 자기 하고 싶은대로 끝까지 가 본다.

무당들을 깨끗이 없애버렸던 온전했던 자신도

까맣게 잊게 되는 것이다.

어차피 죽을텐데,

바로 그때 죽기로 작정하면 오히려 살 길이 열리는데,,

주님,,

주님도 의지하고, 내가 시도해보고 싶은 것도 취하면서,,

그런 길은 없습니다.

이제 끝인 것 같은 그때 딱 뒤돌아보면

피를 철철 흘리며 중보하시는 주님이 보이는데

미련을 떨며 그래도 어둠을 향해 가고 있는 내가 보입니다.

혼미한 가운데 앞뒤 분간못하고 허우적댈때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잠하게 하옵소서

서두른다고 더 빨리 가는 것도 아니고

걱정해서 될 일이라면 걱정하겠습니다.

그러나 어제도 말씀하지 않으시고

오늘도 말씀하지 않으신다면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며 기다리게 하옵소서.



적용

기도하기

내가 죽게 하옵소서,,

내 안의 예수가 살수 있도록

내가 죽게 하옵소서,,,

살려주시옵소서,,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