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삼상 15:9

 

해석

하나님은 아말렉 왕과 그의 소유 모든 것을 '가치 없다'여겼고

사울과 그의 백성은 아말렉왕 아각과 그의 소유를 '가치 있다'
여겼다.

 

느낌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말씀이 생각난다(사55:8,9)

사울은 어쩌면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듣고

'아니 애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이들까지 죽이라는 것일까;

생각했을지 모른다.

혹은 '아니 애써 키운 살진 짐승들은 군사들의 양식으로 대체해도
될텐데'

라고 의아해 했을지도 모르겠다.

만일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추측대로라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조물을 쓸어버린 노아의 홍수 사건도 없었어야
했다.

주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물로 쓸어버릴 그 때

가장 아파하신 분은 하나님이실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 생각을 무시하고 업신여김이 아니요

하나님은 그저 우리가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대로

하나님을 찬송하는가 그렇지 않은가...그것을 보시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선악과를 먹은 우리는, 아니 나는

예수님 발 위에 향유를 붓는 마리아를 보고

'아깝게,, 그것을 거기에 쓸 것이 아니라

차라리 팔아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이 낫다' 말하는

가룟유다와 같은 생각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아말렉과 싸움에 앞서 차라리 하나님께 먼저 물어보았더라면,,,

아마 하나님은 쉽게, 이해시켜주셨을지도 모르겠다.

하나님은 내 판단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나의 순종을 보시고 싶으신 것이다.

주님,

모든 일이 이해되지 않으면 차라리 기다리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훗날 주께서 오실 때 모든 것이 빛으로 드러나면

그 때 그 뜻 이해하며 기뻐할 믿음을 허락해 주세요

무슨 일을 하든 주께 먼저 묻는 귀한 습관 갖게 해 주세요

주께서 요구하는 순종의 의미를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지 않게 해 주세요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주께 소망을 두게 해
주세요

 

 

적용

'나 지금 말고 훗날에' 찬송하며 하루를 지내기

감사일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