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6. QT
“내가 약할 때 주님은 강하시다(고린도후서 12:1-10)”
1.관찰:고린도후서 12:9-10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2.해석:
하나님은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는
바울의 간구를 들어주지 않으시며, 바울의 고통,
즉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해지기 때문이다.
바울은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자신의 약함 덕분에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체험한다.
바울을 낮추는 약점들
-모욕, 재난, 적대행위, 불운-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그 약점을 그리스도께 넘겨 드릴 따름!
나 자신이 약해질 때 오히려 하나님이 강해지심을 배운다.
보통 사람에게 약함은 두려움이지만,
나에게 약함은 하나님의 강함을 경험하는 통로다.
3.느낌:
'약할 때 강함 되시네'의 작곡가 데니스 저니건의
동성애 치유 간증을 들었다.
모태 신앙인으로 교회에서 지휘자로 섬기는 아버지를 두었지만..
성 정체성의 혼란으로 동성애에 빠져 우울과 자살을 극복하며,
약함 가운데 새 힘을 주시고 위로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회복시키시는 간증 중에..
‘사탄아, 나 때문에 기뻐하지마. 내가 넘어지면, 나는 일어설꺼야.
내가 어둠속에 있을 때, 주님은 나의 빛이 되셔.
내가 넘어지고, 여전히 죄를 지어도 죄가 나는 아니야.
나는 죄인이 아니고 새로운 피조물이야’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한다.
무조건 건강하게 해 달라고, 하는 일마다 성공하게 해 달라고,
결과와 열매가 있게 해 달라고, 어려운 문제, 고통, 시련, 아픔, 고난,
힘든 것이 다 사라지도록 기도하는 것이..
나의 신앙기준이 아니었던가...
말씀을 보니, 믿음의 선배 사도바울은
삶의 고난과 고통이 하나님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 안전벨트다.
그 안전벨트를 붙들고 있는 나의 마음을,
사탄이 흔들어 나가떨어지게 하려고 요동한다.
사탄은, 믿음이란 의자에서 떨어 뜨려서
세상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려고 애를 쓰지만...
하나님과의 든든한 신앙으로 붙들어 주는 것은 고난과 고통이다.
하나님과 떨어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꼭꼭 붙들고 매달려서 내가 세상에서 약해서 넘어지고,
엎어지고, 쓰러질 때 내 안에 가시로 말미암아 하나님만 바라보며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곧 강함이다.
나는 항상 언제나 모자라고, 언제나 약하고,
언제나 문제가 있지만.. 나의 주어진 삶 속에 주님만을 바라보며
그 약함으로 기도할 때, 주님이 도우시고, 인도하시며
주님의 그 강함을 드러내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기쁨과 감사의 삶으로 살아야 된다.
무조건 능력이 생기며, 힘이 팍팍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진솔하게
나의 약점과 치부, 문제점과 모자람을 말씀드리고
다가오는 2014년 새해를 무장하며 준비하는 자세로
하나님의 지속적인 은혜와 도우심을 간절히 간구해야겠다.
하나님 아버지 참 감사합니다.
제가 강하게 되고, 힘이 있어 모든 것을 이기는 능력을
가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음을 용서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는 참 약합니다. 부족합니다.
매일 넘어지고, 깨지고, 엎어지고, 쓰러집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지 않는 이유를
깨닫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자만하지 않도록 가시와 사탄의 사자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어떻게 하던지
늘~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며, 붙들고, 의지하는
제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적용: <♬약할 때 강함 되시네> 가사를 묵상하며 찬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