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7.14. Q T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십시오. (마태복음6:25-6:34)”
1.관찰: 마태복음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2. 해석: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
3.느낌(묵상):
❊ 염려: 마음을 편히 가지지 못하고 걱정하는 일.
❊ 염려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염려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내 자신이 하겠다고 생각하는 것.
나의기도를
모두 ‘아무것도 아닌 것’(nothing)으로 만드는 길.
하나님께 ‘내가 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것.
이 염려를 통째로 주님께 맡길 때,
염려에 대해서 내가 죽을 때...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나를 돌보신다.
살다보면 참 걱정거리가 많다.
어려서부터 죽을 때까지 노력하며 잘 살려고 하지만...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정말 드문 것 같다.
모두의 삶을 들여다보면
외로운 존재고 연약하고 불쌍한 존재 인 것 같다.
나도 또한...
돈, 자녀, 건강 문제, 외로움, 기타 등등으로
살다보면 머리가 아프다.
염려를 모두 주께 맡겨버리라고 하지만...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며, 기도하며..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 모든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습니다.” 하며
교회 문 앞을 나서며, 아니, 축도가 끝나기도 전에..
벌써 나의 마음과 몸은
서둘러 그 무거운 짐을 다시 주섬주섬 지고 있다.
그 무거운 짐을 들고, 지고, 메고
어찌 세상 속에서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겠는가?
그 염려, 걱정의 짐에 짖눌려 싸울 수는 있는 것일까?
‘믿음’의 반대말은
‘불신’이 아니라 ‘염려와 근심’이라고 한다.
나의 주어진 삶 속의 승리,
거룩함, 축복도 믿음으로 취하게 되는 것...
진규의 5살~초등학교 3학년의 교통사고로 간병하며
씨름을 하다 보니 돌볼 새 없이 훌쩍 커 버린 민규!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멍~ 때리고 있다가
어느 날, 겨울에 여름 샌달을 신고
초등학교를 가는 민규의 뒷 모습을 보며 하염없이 울다가 ..
학교에서 돌아온 민규를 보고
왜 여름 샌들을 신고 학교 가냐며 물어 보았더니
"집이 어렵고 힘든데 어떻게??...
퍼뜩 정신 차려서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결심하게 했던 민규!!!...
재수하며 천국이 되어야 할 가정이
밤 늦은 시간에 장사를 끝내고 휴식을 취해야 했건만....
아빠와의 불화로 전쟁터와 지옥을 방불케 했던 민규!
그때, 어찌나 남편과 민규가 미웠던지...
누구의 편도 들을 수 없게 만들던 불쌍한 남자들..
그때...장소를 가리지도 않고..
참 많이 울고, 걱정, 근심, 염려를 많이도 했다.
재수하던 기간 사랑의 동산을 다녀온 뒤 같이
새벽기도를 열심히 섬겼던 민규!
하늘나라 가신 외할머니와
아프고 외로운 시간을 마무리 하다 보니..
어느새 대학생이 되어 버린 민규!!!!
가끔 월욜은 수업이 없다며 설겆이로 섬겨 주었던 민규!
추석명절에 할머니생각과 입영을 앞둔
민규의 생각으로 외롭고 쓸쓸하게 보낸 것 같았는데...
2009년 10월 6일 그새 민규가 청년이 되어
빡빡 머리하고 나라를 지키겠다고? 군대를 갔었다.
그 가을...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뭔지 모르게 울컥 울컥하며 올라오는
염려와 두려움과 우울함으로 하염없이 흐느끼며
“이 불쌍한 여종을 불쌍히 여기소서.”
간절히 기도를 드렸더니..
주님께서 말할 수 없는 평안을 주셨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주님께서 나와 민규와 함께 하리라" 라고....
염려, 걱정, 두려움 다 주님께 맡기니....
그랬던 그 민규가 2011년 7월 31일 주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전역을 한답니다...
지금도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그 말씀 한마디에 나의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나의 마음을 떨리게 하는 말씀이죠...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돌이켜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며..
그때는 그 죽을 것 같던 시간들이...
염려, 걱정이 다 지나가 버렸다.
‘염려’를 제거하는 특효약!
‘기도’라는 특효약은 불안과 걱정과 염려 때문에
발병하는 일체의 질병에 대한 완벽한 치료제라고 한다.
그러니 염려하지 말자.
내가 할 일, 내가 믿을 말씀은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과 은혜인가?
맛있는 음식으로 먹여주시면 먹고,
평안하게 잠을 재워주시면 자는 것...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감사와 찬양뿐....
믿음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가?
주님 가시면 나도 가고,
주님 머무신 곳에 나도 머무는 것이다.
나는 은혜로,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
또한, 덤으로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복을 믿음으로 받는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아뢰고 맡길 수 있는
나는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
주님, 그 사랑 잊지 않고
늘 말씀에 ★꼭★꼭★꼭 매달려 살게 하옵소서.
주님~ 이 부족하고, 불쌍하고,
연약하고, 이가 다 빠져 늙어가는 이 여종에게
그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시니
참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하늘 나라가는 그날까지...
하나님아버지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아버지의 뜻을 깨달아,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여종이 되게 하옵소서.
최고의 하나님 아버지 사랑합니다.
4.적용: ①큐티로 행복하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참 감사합니다.”
입으로 하루 종일 읇조리기.
②오늘 복귀하는 민규를 꼭 안아 기도해주기.
5.기도: 주님! 하나님 자녀 된 특권을 잊고서
세상 염려와 집착으로 괴로워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시간과 물질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드릴 때
모든 것을 더하시는 은혜를 경험케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