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3. Q T
“땅이여 주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시편114:1-114:8)”
1.관찰: 시편 114:7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2. 해석: 온 땅아, 네 주님 앞에서,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어라.
3.느낌(묵상): 요사이 풍치라 잇몸이 안 좋아서 이를 계속 뽑고 있다.
윗니도 다 뽑아야 하고
아랫니도 4-5개정도 뽑아야 한다고 한다.
말도 하기도 싫고.. 한 동안 너무 우울 했다.
발음이 새니 전화 받기도 싫고..
체력이 딸려서 어지럽기까지 하다.
게다가 오늘은 허리도 무척 아프다.
그런데, 송 집사님도 주일 3부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자전거타고 회사를 갔다, 오시다..
어린아이가 뛰어들어 피하다가
자전거에서 떨어져서 어깨뼈가 골절되었다.
다쳐서 집에 기운이 하나도 없이 들어오셨을 때.
어깨와 팔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니...
우리가 같이 할 일은 기도였다.
군대 간 민규가 빠진 3식구가 서로 부등 켜 앉고 기도했다.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아픈 마귀, 병마마귀 썩 물러날찌어다..”
☓ 3 아멘! 아멘! 아멘!
저의 기도가 다 끝나고 난 뒤에
송 집사님이 “덧 이어서 기도합니다~. 신경 쓸 것도 많고
김명선권사가 많이 아픈데.. 빨리 낫게 해 주세요.”
할렐루야!!!!
기도도 못하던 송 집사님이 저를 위해 중보기도 해 주신다..
월요일 병원에서 X레이를 찍어보니 뼈가 부러졌다고 한다.
붙으려면 2달 정도 걸린다 하는데...
다행히 입원도 안하고 기브스도 하지 않았다.
두꺼운 밴드 같은 것으로 양쪽 어깨를 묶어주며
병원에서는 1주일에 1번씩 오라 한다.
그 뛰어 들었던 아이도 안 다치고,
아픈 동안 송 집사님을 섬길 수 있는 시간도 주시니...
주님 참 감사합니다.
발도 씻겨주고 식사도 잘 챙겨주니
요새 호강? 한다고 하신다.ㅋㅋ
서로 늙어가고 아프니까 이해도 하게 되며
병원 가며 데이트도 하게 된다.
서로 아프지 않을 때는 각자의 생활로 바쁘기만 했는데...
아픔과 병마 속에서..
주님 은혜와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시게 하시며,
생각하게 하시니 주님~참 감사합니다.
♬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 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 주저 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
4.적용: 어깨가 아파 며칠 쉬고
용인으로 출근하는 송 집사를 위해 손잡고 기도 해 주기.
5.기도: 주님!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애굽과 같은
저의 세상 가치관을 회개합니다.
반석이 변해 샘이 되게 하시듯, 오늘도 메마른 제 심령을
주님의 은혜로 채우시고 새롭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