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6. 16(목) 주여 잠잠하지 마소서.

관찰 : 신명기 109장 1절-5절

1절 :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2절 : 그들이 악한 입과 거짓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속이는 혀로 내게 말하며

3절 :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 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4절 :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5절 :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아오니

해석 : 신명기 109장 1절-5절

그들이 나에게 악한 입과 거짓됨으로 나를 치고 속이며 미워하고 까닭없

이 공격하며 나의 선을 악으로 갚고 나의 사랑을 미워함으로 갚는 악한

원수들에게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침묵하지 마시고

엄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간청합니다.

느낌 :

세상 살다 보면 주변에 나를 힘들게 하는 원수들이 많이 있음을 봅니다.

그야말로 내가 원인을 제공했다거나 특별한 잘못을 했다거나 그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면 나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공격하더라도 충분히 이해가

되겠지만 아무런 잘못도 실수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미워하고

음해하며 공격하는 악한 원수들이 의외로 많으며 그로 인해 큰 상처와

시험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땐 정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큰 재앙이나 벌을 내려 주었으면 하

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 모

든 것이 하나님의 크신 뜻이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내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은 어떻게 걸어가고 주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는지 다

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주님은 나를 실족하지 않게 붙들어

주시고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심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그러나 연약한 심령인 나에

게는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다는 것을 주님께서도 알

고 계실 것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주님은 언제나 내게 말씀하십니다. ‘항

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어려운 일과 시련이 몰려와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믿음과 자

신이 있는 주님의 참 제자인 것입니다. 슬픔과 분노를 기쁨으로 승화시

키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져야 할 성숙된 자세라 할 것입니

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직접 원수를 갚지 말고 그들을 위

해 기도하고 사랑하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알아서 심

판하시기 때문입니다. 죄악이 난무하는 세상속에서오늘을 살아가는 연

약한 나의 모습을 뒤 돌아 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할 제목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적용 : 내 주변에 있는 악한 자들을 먼저 이해하고 용서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