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에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고전 6:12

 

해석

어제는 옳았던 것이 오늘은 틀릴 수 있다.

오늘 틀렸던 것이 내일은 맞을 수 있다.

그러하면 하늘 나라의 법은 일관성이 없다는 것인가

아니다.

세상의 법은 정해놓으면 법을 위한 법이 되기 쉽다.

그러나 하늘나라의 법은 사랑이 기준이
된다.

소돔성을 방불케 하는 고린도시에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음행과 같이 정욕을 만족시키는 데

사용하면 안된다 질책하고 있는 것이다.

구원받은 몸이라고 음란한 일을 해도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바울이 하나님께 드려진 삶은 어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예수님은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 먹은 제자들이 비난받을 때

구약시대에 다윗이 진설병을 먹은 것을 비유로 들며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말씀하셨다.

법대로라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지 않았기에

제자들은 벌을 받았어야 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려고,

안식일에 불도 켤 수 없고 밥하는 것도 일이라 생각하여

호텔에 사람들이 바글거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서 버튼 누르는 것도 일이라 남이 눌러 주기를
기다린단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하셨는데 이렇게 얽매이는 것은

하나님을 오해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의 뜻을 자기에게 좋게 해석하여

남용해서도 안되고 하나님의 뜻이라 오해하고 고집해서도 안된다.

 

느낌

새벽에 일어나 큐티하고 홈페이지에 글 올리는 일을 한지도 꽤
오래되었다.

식구들 다 자는데 자판 두드리는 소리까지 조심해서 올리며

이렇게 거룩한 일을 하는데 ..하는 마음이 내게 없었나 생각하니

그것도 고집이고 하나님께 드려진 마음은 아니었다 하는 회개의 마음이
든다.

아버지

언제나 일깨워주시고 굳은 마음을 제거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로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시고

늘 깨어 하나님 뜻인지 똑똑히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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