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7. QT
"회개해야 살 수 있습니다 (사사기20:35-20:48)"
1.관찰: 사사기 20:3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베냐민을 치시매
당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사람 이만 오천백 명을 죽였으니
다 칼을 빼는 자였더라.
2.해석:
주님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베냐민을 치셨으므로,
그 날 이스라엘 자손이 칼을 쓸 줄 아는
베냐민 사람 이만 오천백 명을 모두 쳐 죽였다.
(베냐민의 자신감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진두지휘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만드는 눈 가리개 역할을 함.)
3.느낌:
어느덧 교회학교 반 목회를 한지 12년 정도 된다.
올 여름 성경학교때 우리 5학년친구들이 12명이 왔다.
게다가 마음아파서 기도하던 친구 2명이 돌아와 너무 신이 났었다.
그래서 올 한해는 조금 안심이 되었다.
나의 생각에는 년 말까지
친구들을 독려해 전도하게 하면 그래도 20명은 되겠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여름성경학교가 끝나자 4명이 1명을 왕따.
집단 따돌림하여 자살하고 싶다는 문자에
화들짝 놀라 그 친구들의 학원에, 집에 심방을 하여
맛난 것도 사 주고 위로도 하여
아 이젠 이 친구들이 화해했으니 괜찮겠구나. 안심이 되었다.
추석에는 엄마와 자폐증 증상이 있는 오빠를
돌보는 또 다른 친구를 위해 전을 정성스럽게 부치고
과일과 선물을 가지고 집심방을 하였다.
다른 친구들은 평일에 만나 짜장면심방도 하고
나. 나름 이 정도로 하면.. 괜찮은 쌤 아닐까?
오오,
그런데 왕따 당한 그 친구에게 집에 찾아오면
부모님이 불쾌해 하시며 학원까지 와서 불러내고 찾아오면
공부에도 집중이 안 되어 불편하다.
아이들을 대표해서 보낸다는 문자를 받았다.
요즘 점점 우리반 친구들의 출석보다 결석이 많아진다.
어찌 해야 되나?  어른인데도...
어린 친구들에게 상처받는 것은 이상하게 더 마음이 저리고 아프다...
오오 주님. 베냐민 지파의 모습에서 교만과 자존심을 버리지 못한
나의 모습을 봅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 결과를 봅니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방법을 찾기보다
내 뜻, 내 방법, 내 경험, 내 느낌을 더 의지했습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아멘.
여호수아처럼 겸손하게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내 주여 이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더 어린 친구들의 명단을 놓고 애통하며 눈물로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하는 행동 뒤에 숨긴 마음과 의도까지 아시는 주님 앞에
자복하며 나아가오니 저를 거룩하고 정결하게 하시옵소서.
오 주님. 주님이 앞서 가심을 믿습니다.
주님이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주님의 약속을 믿고 감사드리며 나아가오니
어린 친구들을 향한 사랑과 뜨거운 열정이 식지 않게 하시옵소서.
오 오 주님. 성령을 부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적용:
새로운 맘으로 우리반 친구들 한명, 한명 이름 부르며
더 사랑하고 회복과 치유와 부흥이 이뤄지도록
간절히 주님께 간구하기.
박민희. 이새나. 이수경. 임채윤. 임채연. 이윤서.
정은혜. 우정연. 장수영. 민동주. 심희진. 박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