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삿11:36

 

해석

입다의 딸이 아버지의 뜻에 순종한다.

 

입다는 암몬과의 싸움에서 승전 후

흥분을 가라앉히고 절제하며 기도하지 않았다.

어차피 하나님께서는 암몬과의 싸움에서

이기도록 하셨는데 불필요한 서원을 했다.

그러나 입다는 사람의 정보다

하나님과의 서원에 우선순위를 두었고

그리고 입다의 딸도 아버지가 하나님께 서원했으니

자기도 순종한다 말하고 있다.

 

느낌

입다가 자신이 서원한 것 때문에

무남독녀를 제단에 바칠 참담한 현실 앞에서

'사실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은 저의 무절제함이었습니다'라고

회개할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것은 부모가 된 나의 입장이고

또 그런 생각을 고집하다보면

인본주의에 빠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내 마음에 들어 온 말씀은

딸의 순종이다. 천국에 가면 만나고 싶은 사람이 또 생겼다.

훌륭한 성경의 많은 인물이 있지만

성경에 잠깐 언급되고 사라진 몇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훌륭하다'할 사람이 또 생긴것이다.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도 만나고 싶고,

박효진 장로님의 간증에서 언급된 윤도형과 태화도 보고싶다.

십계명에 '주 안에서 너희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말씀하셨으니

이름도 없이 입다의 딸로 불리우며 아버지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께도 순종한 입다의 딸이 보고싶다.

부권이 상실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같으면

정말 어림도 없는 일이다.

아버지 모르는 곳으로 멀리 도망을 가던지,

아버지가 뭔데 내 목숨을 담보로 걸었으냐고 따지던지

법에 호소하던지,,

그 누구도 순종못할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주님 주 안에서 옳은 일에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든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주께서 함께 하시면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로다

고백할 수 있사오니 주님 나를 붙들어 오직 주 사랑에 매어 살게
하옵소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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