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처음부터 노숙자가 되려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조금씩 조금씩 궤도에서 벗어난 것이다.

노숙자를 성경에서 말하는 무법한 자라 단언하는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무기력하거나 나쁜 사람은 없었을 것이란 생각이다.

그것과 같은 것이 아닌가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선악과를 먹은 그 때나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의 길이 열린 지금이나

죄는 개인의 선택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죄는 마치 화살과 같아서

처음에는 아주, 아주 조금 틀어졌다 해도

과녁에 꽂힐 때는 아주 벗어나 버리게 된다.

그런 무법한 자를 재판할 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하신다.

뇌물로도, 인정으로도,혈연으로도,그  무엇도 아닌

하나님의 율법으로 하나님의 권위로 판결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나와 뜻이 맞는 사람이 실수 하면 

그래서 그랬겠지 라고 이유를 만들어 두지 않는지,

또 내 취향이 아니다 싶으면 아예 관심조차 없진 않았는지..

나와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이 실수하면

역시 그럴 줄 알았다고 조롱하지 않았는지...

실수를 눈 감아 주면 내게 이익이 생길 것 같아

슬쩍 넘어간 일은 없는지...

괜히 쓸데 없는 일에 휘말리기 싫어

내게 온 문제를 회피한 적은 없는지..

아니, 적극적으로 죄를 짓는 일에 선동하는 일은 없는지..

재판받는 자리에 서지 않으려 무던히 애를 쓰듯

재판하는 자리에 서는 것 그것은 더욱 더 신중하고

두렵고 떨리는 일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그 어느 것에도 얽메이지 않고

죄를 단호히 자를 수가 있는 것이다.

어느 누구나 가정이나 교회나 사회 어느 곳에서나

리더의 역할을 해야 될 때가 온다.

리더로서 공동체의 잘잘못을 물어야 할 때

리더는 참으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남의 종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말씀에 근거하여 참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재판하되 철저히 나의 생각은 배재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공동체를 위한 하나님의 선한 뜻이고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가르쳐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가..

적용>

사람이 아닌 죄를 미워하기 위해

객관적인 나 파악하기.

남의 말 잘 듣기위해 오늘은 말을 아끼기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먹여 주시고 결단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결행할 힘을 주시고 또한 겸손하게 하소서

내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과 다르지 않은지

늘 깨어 있게 하시고 행여 옳은 선택으로 칭찬 받을 때에라도

부풀리지 않은 누룩 없는 납작한 나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