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8:9.10

 

관찰>

네가 먹을 것이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해석>

하나님의 허락하신 땅에서 안식하며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송할 것이다

 

느낌>

중학교 때 친구가 되어 6년여를 어울리다가

어찌 어찌 같은 길을 지망했고

그 친구들은 이번 입시에 다 합격을 하고 우리애만 낙방을 했다

나는 그런 상황을 너무도 간절히 원했다

우리 애가 철저히 외로워지기를 기다려야만 했다

부모 말이 씨알도 먹히지 않을 정도가 되었었고

아프지만,

그러한 과정을 지나야만 모자관계도 회복되리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설마, 했지만 정말 그렇게 되었다.

 

기고만장한 것을 자신감으로 오해하고

보무도 당당하게 출발했지만 

이젠 뜻대로 안되었다고 낙심하고

나는 여기까지인가보다 라고 풀이 죽어 있는 것을 막상 보고 있자니

나 또한 맥이 빠진다

 

며칠 전 아들을 안고 축복기도 해 주라는 목사님의 조언을 듣고

나는 눈물이 왈칵났다.

 

7분 정도 걷는 아침 등교길

아침햇살을 받으며

분주히 스쿨버스를 타러 걸어가면 아이는 아멘 아멘 종알거리며

엄마가 해 주는 축복기도를 맛있게 받았었다.

그런데 10여년 지난 지금은

자기 몸에 손도 못대게 할 지경까지 이르렀으니

지금의 내 설움에 그랬던 것 같다.

이 숙제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그 날

밤 늦게 까지 하는 컴퓨터 때문에 큰 소리가 났고

축복기도는 커녕 폭언이 오가고 나는 내 성을 못이겨 복통까지 일으켰다.

 

또 낙심하여 울 때에

하나님께서 나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지금은 잔뜩 들어 있는 헛힘을 빼는 과정이구나 깨닫게 되었고

주일날은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라는

하나님의 위로를 들었다.

그렇지,어차피 하나님께서

내가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기에 택하셨고

내가 약하기에 속량하신다는데 나는 약속의 하나님만

붙잡으면 되는거야 라며 다시 걸어갈 힘이 생겼었다

그렇다고 마음에 평안을 얻은 것이 아니었기에

신명나는 걸음은 아니었다.

 

그런데 오늘

깨달아 알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평안함을 주시고 기쁨을 주신다

 

예수님도 광야에서 먹을 것,명예,권세로 시험당하지 않으셨나

죄없으신 예수님이시니  단번에 테스트에 합격했지

우리는 너나 없이 광야를 지나야 한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먹을 것과 명예와 권세에 실족하지 않고

시험을 예수님처럼 말씀으로 이길 힘이 생길 때까지

하나님은 계속 테스트 하실 것이다.

그리고 지금 위로해 주시지 않는가

내가 하나님 대신에 쫓았던 부와 명예와 힘을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고 그를 경외하기만 하면

발로 치일 정도로 많은 돌처럼 넘치게 허락하신다고 하지 않는가

바꾸어 말하면

내가 추구하는 것들이

겨우 땅과 산에 돌처럼 치일 것들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깨달아 알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강한 손과 편팔로

우리를 안고 가시는 하나님께 왜라고 묻지 않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의 대적들과 싸울 작정을 하셨는데

보이는 것에 두려움 갖지 않기를 원합니다

오로지 언제나 올무와 가시가 되어 인생길의 복병처럼

나를 넘어뜨린 나의 탐심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그것을 멸하도록

주님의 명령을 준행하며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며

모든 것을 허락하신 아버지를 찬양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를 낮추고 시험하시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참자녀인 증거인 것을 감사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적용>

자녀에게 축복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