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단 11: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해석>

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시 9:15

 

느낌>

승리하면 교만하고 교만하면 수치를 당하고..

 

사람들이 꽤나 좋은 방법이라고 택한 일들이

알고보면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격이 되고 마는

세상의 일들을 보게 된다.

 

다니엘이 본 환상을 통해 예언된

북방왕과 남방왕의 싸움은

이집트와 시리아 사이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과 전쟁을 통해

사람의 욕심은 끝내 이루어 질 수 없고

이기적인 목적을 가진  모든 수단은 일시적으로

좋아보일지 모르나 끝내 실패한다는 교훈을 담고있다.

 

여기에 나오는 시리아의 안티오쿠스는 자기 딸을(클레오파트라)

이집트 지역을 통치하는 톨레미5세에게 주어

이집트를 장악하려했고 오히려 그 딸은

톨레미와 결탁해  로마와 동맹을 맺고 아버지를 패망케 했다.

 

이집트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안티오쿠스의 침략에 동조한 유대인들은

오히려 유대교 박해를 자초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우리나라 또한

구 소련과 중국을 끌어들인 북한과

미국을 끌어들인 남한.

결과는 같은 민족이 둘로 나뉘어

반세기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그 어느누구도 건드리지 못할

세계적 문제가 되어 버리지 않았는가

 

나는 어떤가 곰곰히 생각 해 봤다.

20여년 전 친척의 사업위기로 시집과 우리 집이 동시에

은행에 넘어가 잠시 분가 해 살던 집을 뒤로하고

다시 시가와 합쳐야만 할 때가 있었다.

그 때 나는 어떻게든 거기서 벗어나고 싶었고

그래서 택한 방법이 아이를 통한 것이었다.

취학시기였던 큰 애를 될 수 있는 한

멀리 있는 사립학교로 넣었고 그렇게 하면

그리로 이사갈 수 있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아이는 6년 내내 버스에 매달려 고생했고

부유한 아이들과 상대적 박탈감에

다소 우울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야 했다

나 또한 그것을 보며 노심초사 안절부절에 불안정했고

비싼 아이의 학비로 6년 내내 쩔쩔 맸다.

성경의 모든 죄가 내게서 발견된다.

 

아버지, 오늘 또

다 쏟아냈다 생각했건만 아직 남은 죄를 내어 놓습니다.

벗겨도 벗겨도 내 안의 순진함은 보이지 않습니다.

죄덩어리 자체인 저를 그리스도로 옷 입혀 주시니

무한 감사합니다.

사는 것이 힘들다 하며 나오려던 불평이

다시 잦아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또한 새 한마리 값도 안되는 종의 신분을 잊지 않게 하시고

더욱 더 낮아지게 하옵소서

혹시 낮아지는 것이 비참하다, 나의 감정에 젖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두고 보기에도 아까워 하는 사랑하는 딸이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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