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29. QT
"하나님을 경외하고 즐거워하는 믿음 (하박국3:11-3:19)"
1.관찰: 하박국3:17-19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2.해석: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
주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다.
나의 발을 사슴의 발과 같게 하셔서, 산등성이를 마구 치닫게 하신다.
이 노래는 음악 지휘자를 따라서, 수금에 맞추어 부른다.
3.느낌 (묵상):
하박국은 없어도 너무 없다.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없다.
밭에 곡식이 없고 외양간에 양과 소가 없다.
나라는 곧 망할 것이고, 가난하고..참담한 현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위대하심 앞에
창자가 뒤틀리고, 입술이 떨리고, 뼈가 속에서부터 썩어 들어
다리가 후들거리며, 백성이 재난당할 날을 참고 기다리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박국은 감사드린다.
갈등과 의심. 고통의 하박국이
따지듯 불평으로 부르짖으며 기도할 때와
기쁨으로 감사를 드릴 때 환경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
달라진 것은..
하박국의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변화.
모든 것이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없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또한, 주어진 비참한 환경과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구원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열매가 없는 과일나무와 가축이 없는 외양간의 빈 곳을
다 채우고도 남는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1-3절), 하나님의 권능,능력을 찬양(4-7절),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을 찬양(8-16절),
믿음에 축복하심을 찬양(17-19절)한다.
진노 중에서도 사랑과 긍휼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심을..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는 하박국은
하나님이 자신의 발을 사슴과 같이 해서
높은 곳에 다니게 해 주실 것을 확신한다.
하박국은 사슴처럼 뚜렷한 방어무기나 공격수단이 없고
늘 쫓기고 불안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국가의 미래도, 자신의 삶도
미래에 높은 바위로 끌어 올리실 것을 소망한다.
내게도 살면서 유라굴라와 같은 광풍이 있었다.
그런데 그 광풍 속에서 주위에 아무것도..
사람도, 물질도, 하물며 일용할 양식까지도
날마다 채워주시는 기적을 체험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원망과 불평의 눈물, 그것이 변하여 회개의 눈물,
또 그것이 변하여 감사의 눈물로...
날마다 쏟아낸 적이 있었다.
그때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그 기적은 내가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내가 의지할 이가 하나도 없을 때.
내가 아주 바닥을 쳐도 나락의 끝이 아주 안 보였을 때.
그때가 바로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 인 것을....
고난이 축복인 것을....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오신다.
아멘.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친히 기름 부으신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오신다.
아멘.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주님!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는 것이 없는 빈궁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하시옵소서.
상황에 관계없이 늘 하나님을 예배 드리는, 경배 드리는, 찬양 드리는,
인생으로 살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영광 받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적용:
‘주님 참 감사합니다’ 감사 헌금 드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