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해석

죄와 패역이 만연한 유다에 대해

방관하고 계시는 것처럼 보이는 하나님께 원망하고 있는 하박국

 

느낌

그토록 귀에 못이 박히게 '회개하라' 외치는 하박국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유다를 보며 하박국은 얼마나 많은 한숨을 쉬었을까?

'하나님도 가만히 계신데 네가 무엇이라고 와서 떠드느냐'

유다 백성은 아마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아이들을 양육할 때 아이들이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으면

'나한테 맞지 않으면 세상에 나가서 맞는다.

그러니 나한테 고맙게 여기라'라고 얘기한 적이 있었다.

지나고 보니 그 말은 어쩌면 자식이 아니라

내게 스스로 한 말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유다가 하나님아버지의 뜻을 거역하고 선지자 말도 듣지 않아

이방사람에게 두들겨 맞게 생긴 나라 꼴이되어버린 것이다.

실은 나도 기도 중에 이와 같은 기도를 한 적도 있다.

기도응답이 늦추어진다 생각하고 원망과 불평을 하며

대체 언제까지 기도해야 하느냐고...그렇게 말이다

그렇지만 나라의 구원을 위한 하박국의 기도도 하나님께 책망을 받는데

내 기도는 그저 내 안위만을 위해 안달복달 구한 것은 아닌가

마음에 찔림이 생긴다.

주님 징계가 없으면 참아들이 아니라 하시니

징계를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도록 오래도록 참으시는

아버지사랑의 수준을 감히 헤아릴 수 없어서

제 입에서 나오는 저급한 불평을 그리고 믿음없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길이참으심을 제게 조금이라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직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적용

가을하늘 생각하며 하늘소망 그리기

오직 믿음으로 찬양하기

(세상 흔들리고 사람들은 변하여도 나는 주를 섬기리..)

되어질 일에 대해 감사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