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해석

바울과 실라는 어느 곳에 가든지

먼저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다.

데살로니가에서도 그랬고 베뢰아에서도 그랬다.

복음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차별없이 전해져야 했고, 그것이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라고 바울은 말씀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 우리가 의롭다함을 얻기 위하여 다시 살아나셨다는

똑같은 내용의 복음을 들었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달랐다.

베뢰아 사람들은 이것이 그러한가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며 옳은 길로 돌아왔고

데살로니가의 어떤 사람들은 베뢰아까지 쫓아와

사람들을 선동하며 복음이 전파될까 하여 방해했다.

 

느낌

아침에 산책하며 전도해보려는 열심이 생겼다.

조그만 비닐봉지에 땅콩을 넣고

겉에는 "예수님 꼭 믿으세요"글귀를 붙이고

그동안 오고 가며 눈에 익은 사람들에게 주었다.

똑같이 나눠줬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각각이다.

어떤 사람은 반갑게 웃으며 인사할 정도가 되었고

어떤 사람은 혹시 말이라도 붙일까 해서

아예 멀리서부터 고개 돌리고 쌩 지나간다.

어떤 사람은 내게 이단을 설파한다.

어떤 사람은 배가 고팠는데 잘먹었다고 되돌아 인사한다.

전도가 문제가 아니라

아무래도 받아들이는 사람쪽의 생각이 문제인 것이다.

베뢰아 사람들은 진리를 사모하며 날마다 그러한가 하여

성경을 상고하는데,데살로니가에서 온 유대인들은 저나 믿지 말지

저도 안믿고 남도 믿지 못하게 가로막는 일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귀신 들린 사람을 앞세워 장사하다가 손해가 생기니 

당국에 고발하는 사람들처럼 저급한 일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변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익숙한 일, 오래된 관습이나 신앙이 방해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게도 그렇게 나도 못가고 남도 못가게 하는 일은 없는가..

주님

그 일에 대해 제가 알고 지은 죄도 있고 몰라서 지은 죄도 있습니다.

제가 더 주님 말씀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진리를 깨닫고 성숙하기 원합니다.

 

적용

사람들의 부정적 반응에 신경쓰지 않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산책길에 끝까지 전도하기

부정적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지 점검하기 위해

잘 쓰는 단어 적어보기

(그게 아니라, 그래서 탈이야. 그게 문제야. 그러니까 그러지

그러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