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역대하 33:3)

해석
므낫세가 왕위에 올라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여호와의 명령과 계명을 저버리고 아버지 히스기야의 신앙을 따르지 않고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분노와 징벌과 저주를 자초하며…

느낌
신앙이 대를 이어 전수되지 않고 끊어져 버린다면 얼마나 허망하고 당대의 신앙이 치열했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인가 싶다. 비록 그 당대인 혼자 또는 부부는 구원을 받았다 한들..
므낫세도 부왕인 히스기야처럼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라고 기록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비록 역사에 가정은 있을 수 없다고 하지만은 그리하였다면 아마도 신앙대국으로서 하나님께서 점점 더 강성해지도록 함께해주시고 지켜주셔서 애굽과의 므깃도 전투에서 요시아가 죽지도 않았을 것이며 바벨론에도 망하지 않고 지금까지 굳건하게 버티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내가 우리 가문에서 첫 신앙자로서 부모형제와 친족들의 구원을 위하여 외롭게 기도하며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있지만 그러나 우리 세 자녀들을 보면 제법 뿌듯하고 얼마나 천만 다행인가 싶어지며 감사한 마음이 들곤한다.
부모형제 영혼을 위해 기도할 때면 도대체 칠흑같은 어둠속을 헤메이는 듯 답답하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이 기도를 들어주시려나 막막하고 때로 낙심되기도 하지만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노 라면 환한 빛의 세계로 인도되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한다.
그러나 이토록 감사한 마음이라 한들 자녀들이 부모의 슬하를 떠나 자신들의 삶을 펼쳐갈 때에 신앙을 떠나 세상적인 삶으로 돌아가 버린다면… 아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 아니한가?
다행스럽게도 우리교회는 신앙전수를 위해서 가정예배를 강조하고 있으니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자녀들이 어릴 적에는 가정예배를 드리자고 하면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기뻐하며 모여들고 기도를 시키면 얼마나 깜찍하게 귀엽게 기특하게 잘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성장과정에서 서로 시간 맞추기가 어렵다보니 가정예배를 드렸던 적이 있었나 싶게 까마득한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가 금년에 목사님께서 자녀들의 신앙은 가정예배로부터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강조하시고
특별히 방법론적으로 5분이든 10분이든 짧더라도 찬송 기도 말씀 주기도문 정도로 하면 된다고 제시해주셔서
아이들에게 10분만 딱 10분만 하고 겨우겨우 모이게 하면
딱 10분이야 시간 재.. 그러면서 시작을 해보았는데 역시 이제는 제법 틀이 잡혀가고 은혜가 깊어지는 듯하다. 참 감사한 일이다.

적용
가정예배를 통하여 자녀들의 신앙을 더욱 굳건하게 세워가기

추신:회원가입이 아직 안되어있어 아내계정으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