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이에 뭇 백성은 각각 그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도
자기 집을 위하여 축복하려고 돌아갔더라
(대상16:43)

해석
다윗은 예배자를 모두 세운 후
자기 가족을 축복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 간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는 가족과 이웃을 향한
예배로 연결되어야 한다.

느낌
주님은 내게 쉬지 말고 예배하라 하신다

길에 다니며 앱 성경을 읽었다.
그저께 교회 가는 길에 맡기려 했다가
깜빡 잊었던 세탁물을 차에서 꺼내 팔에 끼고
아파트 상가로 가며 또 앱성경을 읽었다.
그리고 약국에 들러 처방 받았던 약을 찾고
입맛이 없는 어머니께 드리려
인절미와 닭강정을 샀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며 또 앱성경을
들여다 봤다. 상가를 나와
팔에 걸린 세탁물을 보았다.
집에서 나올 때 잊지 말아야지 세 가지 일..했는데
그중에 하나를 또 잊었으니
다시 발길을 돌려야 했다.한 손에 성경이 있다해서
다른 한 손에 해결하지 못한 삶의 무게가
그대로 달려 있다면 그것은 예배가 아니다.
주님
무엇에 정신이 팔렸는지 모르고 가을이 왔네요
주께서 허락하신 만물을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그 만물에 눌려 살면서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고 있는 저를 봅니다.
남편의 양복을 세탁소에 맡긴다고
문간에 놓은 지 며칠, 차에 싣고 가다가
맡긴다며 잊고 차에서 며칠,
급할 것은 없지만 제가 가족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저 자신 돌아봅니다.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주의 떡과 잔을 마실 수 있지요..
이젠 체력도 안되고 힘들다..
입버릇 처럼 말하는 남편 약봉지 챙겨 놓는다고
제 할 일 다했다 생각지 말게 하옵소서
남편에게 주께하듯 하라 하신 주의 말씀은
제게 그냥 지식이지 이래 저래 밀려
남편은 늘 뒷전이었으니 미안합니다.
아는 대로 삶이 살아지게 하시고
주의 사랑으로 주의 은혜로
저의 못된 자아가 녹아지게 하옵시고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삶의 예배로 예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적용
말 한 마디 따뜻하게 하기
위하여 기도하기